당신에게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앙케트에 단골로 등장하는 질문이다. ‘여행을 가고 싶다’는 답변은 질문만큼이나 자주 등장하는 답변이다. 그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꿈꾸지만 현실 속에서는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이라는 반증이 아닐까?
관광과 휴양을 접목시킨 편안한 여행, 더 이상의 추가요금이 필요 없는 ‘명품여행’을 통해 여행에 대한 좋은 추억만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명품투어 윤호철 대표를 만나 그가 자신 있게 내놓는 여행상품 정보를 들어보았다.
●필리핀에서의 7년 경험이 큰 도움 돼
2010년 11월 ‘명품투어’를 런칭한 윤호철(40) 대표는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호텔에 입사하여 5년 만에 매니저가 될 만큼 인정도 받았지만 늘 답답한 마음을 버릴 수 없었고, 퇴사 후 떠났던 필리핀 여행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학교 때부터 영어를 잘 하는 편이어서 필리핀 여행에 이점이 많았습니다. 그 나라의 언어를 알고 곳곳을 둘러보는 기쁨을 느끼면서 필리핀에 빠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짐을 싸서 필리핀 유학을 떠났고, 그곳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아는 분의 여행사에서 가이드 일을 돕게 된다. “필리핀에서 7년 정도 살았습니다. 나중에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현지인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 때 맺었던 인연이 지금 이 일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귀국 후 아버지 일을 도와 잠깐 건설업을 하기도 했다는 윤호철 대표.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여행사 일을 하며 스스로를 ‘전생에 역마살이 낀 사람’이라고 말하는 그는 필리핀 이야기를 하면서 무척 행복해했다.
●즐길 수 있는 모든 옵션이 상품에 포함돼 있어
윤 대표가 ‘명품투어’를 오픈하면서 야심차게 준비한 첫 상품은 99만9천 원에 내놓은 ‘허니문 이벤트특가 보라카이·세부 상품’이다. 보라카이는 산호가 부서져서 만든 화이트비치로 호주의 ‘선 헤럴드’지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보라카이 섬의 해변은 밀가루보다 부드럽고 크림보다 하얗고 눈부시기로 유명하다.
이곳 보라카이 리조트에서 ‘황제진주 마사지’를 받고 바다낚시, 스노클링, 제트스키, 센셋 세일링 보트, 바나나보트, 체험다이빙, 버그카 등을 즐기는 데 더 이상의 경비는 필요하지 않다. 윤 대표는 “이 상품은 ‘지갑을 두고 떠나라’는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선물 사올 경비 외에는 더 이상의 돈이 들지 않도록 여행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옵션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한인회에서 통역 일을 하면서 맺었던 인연 덕분에 이 가격에 상품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선착순 50쌍에게는 김치냉장고를 선물로 주는 이번 ‘허니문 이벤트 특가’ 상품은 이미 50쌍 예약이 마감된 상황이라 추가 예약을 준비하고 있다.
2월과 3월에는 ‘지갑을 두고 떠나는 방콕·파타야 5일 특가’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산호섬, 농녹빌리지, 파타야 베르사체 궁전, 타이거쥬 관광, 수상시장, 새벽사원, 에메랄드 사원&왕궁 등을 2월에는 69만 9천원에, 3월에는 59만 9천원에 둘러볼 수 있다.
윤 대표는 “명품투어에서 구성한 상품으로 여행을 다녀온 고객에게 ‘정말 잘 다녀왔다’는 얘길 듣고 싶어요. 그래서 모든 옵션이 포함된 상품을 선보이는 것입니다. 처음엔 가격 면에서 싸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포함 내역을 꼼꼼히 살펴보면 분명히 만족하리라 생각합니다”라며 자신이 기획한 상품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는다.
●여행과 교육이 합쳐진 상품 선보일 예정
‘명품투어’가 앞으로 선보이고 싶은 상품은 여행과 교육이 합쳐진 상품이다. 1인실 위주의 어학원으로 24시간 영어 환경을 실현할 수 있는 가족적 분위기의 ‘세부스터디’와 손을 잡고부모에게는 휴양을, 자녀에게는 영어교육을 선물하는 ‘엄마와 함께 떠나는 단기영어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윤호철 대표는 “외국 여행을 가도 실제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세부스터디의 1:1 수업을 통해 영어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스스로 영어공부를 하고 싶게 만드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이후 계획을 밝힌다.
예약문의 : 745-4554
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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