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다이어트-선이고운한의원]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네 가지 이유

지역내일 2011-02-09 (수정 2011-02-09 오후 2:01:54)

“저는 왜 이렇게 살이 잘 빠지지 않죠? 다이어트에 좋다는 것은 모두 다해 봐도 잘 빠지지가 않아요”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가 무엇일까? 경북 구미의 다이어트한의원인 선이고운한의원 류광수 원장은 “살을 빼려고 노력하기 전에 살이 찌지 않게 생활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네 가지 이유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요약된다는 게 류광수 원장의 설명이다. 본인 스스로는 다이어트를 늘 하는데, 체중에 변화가 별로 없는 유형에서 상담요청이 많다는 것이다. 류 원장의 도움말을 얻어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생활습관의 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요요 현상없는 성공하는 다이어트에 대한 설명을 들어 보자. 

1. 폭식하는 유형 

▲늦은 밤에 몰아 먹는 유형, 바로 ‘야간식이증후군’(?)이다. 평소에 살이 찌는 것을 무척 두려워하지만 ''살찌는 식습관''을 가진 이들이다. 즉, 살이 찌는 것이 무서워서 아침은 굶고 점심은 대충 먹거나 간단하게 빵으로 때우고, 저녁이 되어서는 배고픔을 참다가 밤늦은 시간에 배고픔에 항복하고 아침, 점심 때 부족했던 열량을 저녁에 몰아서 먹는 폭식을 반복하는 경우이다. 이런 유형은 ‘야간식이증후군’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런 유형은 먼저 폭식이라는 그릇된 식습관에서 벗어나 세끼를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참다 참다 하루 이틀에 몰아서 먹는 것도 폭식하는 유형 중 하나다. 일주일 중 5~6일은 거의 굶다시피 하다가 하루 이틀 동안 걸신 든 것처럼, 그것도 칼로리가 높은 음식위주로 폭식하는 경우를 말한다.



2. 고칼로리 음식을 즐기는 유형

먹는 양은 적은데 살이 찌는 음식만 유독 좋아해서 계속 먹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예를 들어, 밥은 하루 한 끼만 먹는 대신에 식사대용으로 과자나 빵을 먹는 사람들이다. 이런 유형이 좋아하는 음식들은 과자, 치킨, 초코렛, 기름진 고기 등이다.

3. 평소 활동량이 부족한 유형

일상생활 속에서 움직이는 것을 싫어해서 한 자리에 가만히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먼저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급선무이다. 활동량 부족에 원인이 있는데 쓸데없이 굶기만 한다면 건강을 해치고 헛된 노력을 하는 것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4. 적정 체중이하로 목표를 잡은 유형

표준 체중인데도 불구하고 더 말라보이고 싶어서, 자신의 적정 체중보다 더 살을 빼기를 원하는 여성이 비만 상담을 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다고 한다. 사람마다 적정 체중이 있다. 예를 들어, 키가 163cm이면 51~55kg정도가 표준체중이다. 뼈대가 굵고 근육이 많은 사람은 보기보다 체중이 좀 더 나갈 수도 있다. 약간 당황스러울 수 도 있겠지만 이 정도의 체중이 정상적이고 건강한 몸매다.

키가 163cm인데 50kg이하로 억지로 만들려고 하면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그 체중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며 몸에 무리가 가게 마련이다. 내 몸에서 보내는 ‘힘들어요’하는 신호를 무시하다보면 건강까지 상할 수가 있다. 세상이 바뀌면서 미의 기준도 바뀔 수는 있겠지만 건강의 기준까지 바뀌지는 않는다고 생각된다.



살이 찐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자

체중감량은 살을 빼기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워야만 흐트러지지 않게 다이어트가 진행될 수가 있다. 자신의 살 찐 원인도 잘 모르고 무작정 굶거나 혹은 다이어트 식품만을 먹는다든지, 시중에 유행하는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을 추종하다 보면 백발백중 요요현상이라는 함정으로 빠지게 되니 조심하자.

살이 찐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서 원인을 제거하고, 자신의 표준 체중까지 감량하는 것이 제대로 된 건강한 다이어트이다. 거기에다 자신의 체질을 알고, 자신의 현재 몸 상태와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를 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또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의 몸을 위해 내 몸을 먼저 돌아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다이어트의 첫 단추를 끼운다면 성공하는 다이어트는 그리 멀리 있지 않다. 

도움말 구미 선이고운한의원 류광수 원장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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