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90호에서 ADHD(주의력결핍과잉장애행동장애)는 아이들의 성격이나 기질적 성향에 따라서 나타나는 모습은 제각각일 수 있으며, 대체적으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에 따라서 주의력결핍 우세형, 과잉행동우세형, 복합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과잉행동/충동형 우세형과 복합형에 대해서 알아본다.
1. 과잉행동/충동성 우세형
산만하고 수업시간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거나, 과격하고 위험한 행동을 자주 보인다. 시험에서 문제를 끝까지 잃지 않고 실수가 많으며, 생각나는 말을 불쑥불쑥 내뱉거나 혼잣말을 하는 등 과잉행동/충동성과 연관된 증상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산만한 모습 등의 행동적인 문제점들이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일찍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유치원 때부터 사사로운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1~2학년 때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차례를 잘 지키지 못하고 남의 일에 간섭이 많다. 다음의 내용들이 주요증상에 해당된다.
·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손발을 꼼지락 거리거나 몸을 뒤튼다.
· 교실처럼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어야할 상황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닌다.
· 적절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 놀이 시에도 조용하게 놀거나 즐기지 못할 때가 많다.
· 쉴 사이 없이 끊임없이 행동하거나 마치 모터가 돌아가는 듯이 행동한다.
·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하며 쓸데없는 질문도 많이 한다.
· 질문이 다 끝나기도 전에 불쑥 대답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 차례를 잘 기다리지 못한다.
· 다른 사람이 하는 일에 불쑥 끼어들어 참견을 한다.
2. 복합형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충동성 모두가 다 있는 유형이다. 가장 흔하고, 가장 심한 유형이다.
살펴본 바와 같은 증상은 대체로 나타나는 증상이며, 자녀들이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 자녀의 상태를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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