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마술학원-라떼매직아카데미] 내가 만드는 기적! 마술, 알고 보면 쉬워요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마술…단순한 취미 넘어 특기로 살리면 나만의 강점될 수 있어 인기
아무리 똑똑해도, 아무리 잘나도 남과 비슷하면 매력 없다. 작은 것이라도 남과 다른 그 무언가가 있어야 인정받는 시대다. 그렇기 때문에 나만이 할 수 있는 특기나 재주를 위해 노력한다. 이렇게 자신만의 세계, 그것을 위해 남이 가지 않은 길로 뛰어든 젊은이가 있다.
내가 좋아하고, 전문성 살릴 수 있어 선택한 마술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 위치한 마술학원 라떼매직아카데미 대표 김성호 원장(사진왼쪽)은 초등 5학년 때 텔레비전에서 최현우 마술사의 쇼를 보고 마술에 흥미를 느꼈다. 하지만 마땅히 마술을 배울 곳이 없었다. 그러다가 금오고등학교에 진학 후 학교 내 마술 동아리를 만들었다.
“일단 너무 하고 싶어서 마술 동아리를 만들긴 했는데 저 만큼 마술에 흥미를 가지고 열정을 가진 친구들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또 아무래도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까 기대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지는 못했지요”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리고 대학에 진학 후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 김 원장은 인터넷으로 마술을 공부하며 ‘해후’라는 전국적인 마술동호회를 결성했다. 이름만 들어서는 마술과는 무관한 이름인 ‘해후’.
“일단 한글을 사용하고 싶었고... 이름을 듣고 과연 무엇일까?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이름을 짓고 싶었어요. ‘해후’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뜻밖에 다시 만난다...우리 인생이 그렇다면 멋있지 않을까요?”란다.
전국적으로 500여명의 회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후’에는 절 반 이상이 프로 마술사다. 하지만 가입 조건은 없다. 단지 마술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환영이다.
개개인에 맞춘 마술 수업 가능
구미시 형곡동 형곡초등학교 입구에 위치한 마술학원 라떼 매직 아카데미에는 초등학생부터 직장인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마술을 배우러 찾아온다. 일주일에 2시간 정도 배우면 웬만한 수준의 마술이 가능하다.
“특강의 경우는 쉽고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쉬운 마술을 위주로 강의하고 개인 레슨 경우는 난이도 있는 마술을 배울 수 있죠”라고 전한다.
라떼매직아카데미에는 김 원장 외에 또 하나의 마술사가 있다. ‘해후’에서 만난 이우상 강사는 대학에서 마술을 전공한 정통이다. 신정환과 쏙 빼닮은 그의 마술 연기는 방송 연기자를 능가하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마술 개발을 위해 잡지와 영화를 보며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두 마술사는 “마술을 통해 희망과 즐거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젊고 패기에 찬 포부를 밝혔다.
<Tip- 김성호 원장에게 배워보는 재미있는 마술>
-스마트 폰으로 배워보는 신기한 마술
최근 널리 퍼지고 있는 스마트 폰으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마술!
1. 우선 앱스토어에 접속하여 ‘Magic Numbers on my HIP' 라는 무료 어플을 다운로드 받는다.
2. 어플을 실행시키면 나타나는 영어 - 1에서 63까지 숫자 중 아무거나 한 가지만 생각한다. 그리고 6개의 화면을 보여준다. 그러면 당신이 생각한 숫자가 나타날 것이다. - 이대로 따라한다.
3. 1에서 63까지 숫자 중 하나만 생각하고 Start를 터치한다. 그러면 숫자 목록이 연이어 6개가 나타나는데 이 때 본인이 생각한 숫자가 있으면 Yes를, 없으면 No를 터치한다.
4. 그렇게 6개의 화면을 보고나면 아이폰은 당신이 생각한 숫자를 맞출 것이다.
문의 054-456-2958
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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