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쓰는 고객들은 모두가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타파웨어 지구촌 홈 파티스 팀장 조석순 씨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물자가 풍부한 요즘엔 어느 물건이든지 품질이 좋아야 하는 기본이고 고객이 만족하고 행복해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런 이유에서 타파웨어는 주방에서 만큼은 깐깐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10년 전 고객인 엄마가 지금은 딸의 혼수품으로 꼭 챙겨줄 만큼 제품을 사랑하는 마니아가 제법 많아요. 주방을 가장 잘 아는 건 주부기 때문에 한번 써본 사람들은 꾸준히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
조석순 씨 역시 친구의 권유로 제품을 하나 둘씩 써보다가 아들 유치원 비라도 벌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단다. 가정을 돌보면서 내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점 때문에 시작 한 것이 벌써 10년이나 되었단다. 실제로 저는 일하는 덕분에 틈틈이 취미삼아 배우던 요리에 도전, 요리사 자격증과 풍선아트 자격증도 얻었어요. 이처럼 시간을 활용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좋아요.
일주일에 2~3번 고객의 집을 방문하거나 초대해 홈 파티를 통해 요리시연도 하고 제품설명은 물론 판매한 제품을 고객들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등 소비자의 반응을 체크한다.
어느 집을 방문하건 그녀는 유심히 주방을 보게 된다고... 특히 제품으로 고객의 냉장고 안을 말끔히 정리 해 주었을 때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단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열심히 일한 덕분에 성과가 좋아 뿌듯하다고 말하는 그녀는 오늘도 깐깐한 주부들의 주방을 기웃거리고 있다.
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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