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횡성민속5일장 재개장

지역내일 2011-01-27 (수정 2011-01-27 오후 5:49:26)
지난 21일 횡성민속5일장이 재개장했다.
횡성민속장은 횡성시장조합의 협조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하여 지난달 26일부터 휴장되었으나, 최근 구제역 백신접종이 완료되고 항체 생성 기간이 경과해 재개장했다.
횡성군은 민속장 개장과 관련하여 진입로 7개로와 인도 14개소에 발판소독조를 제작·설치했으며, 민속장 전일과 폐장 일시에 맞추어 제독 차량을 이용하여 소독을 실시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가축사육 농가는 시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가금류와 우제류의 유통을 지도·단속하여 동물 전염병 확산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최대한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횡성군, 시장 상품권 구매운동 전개
한편 횡성군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횡성시장 상인에 대해 보답하기 위해 군 직원들뿐만 아니라 횡성교육지원청, 횡성경찰서, 횡성소방서 등 관공서를 비롯하여 관내 기업체, 횡성시장조합 등을 대상으로 시장상품권 판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횡성군은 신청 받은 시장상품권을 25일 각 신청기관 및 부서에 전달하여 26일 열리는 5일장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군에 따르면 시장상품권의 신청 추세는 예년 대비 약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으로 인해 슬픔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못지않게 지역 상인들이 느끼고 있는 고통도 매우 크다”며 “그동안 시장 휴장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상인들에게 상품권 구매운동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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