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는 피부의 수분도 부족하게 한다. 거기에 찬 바람이라는 옵션이 추가되면 피부에 화장품이라는 보호막을 입혀도 틈새로 빠져나가는 수분을 막을 길이 없다. 피부에 수분이 빠지면 주름이 생기고 노화의 지름길로 들어서는 것은 당연한 수순. 가만히 앉아서 수분을 빼앗길 수는 없다. 그 때문에 시중에는 각종 보습제가 나오는데 그중 천연 오일을 활용한 보습제가 눈길을 끈다. 얼굴 전용 오일 보습제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누구에게나 적합한 제품인지 궁금하다.
피부에 따라 제품도, 바르는 방법도 달라
오일 보습제는 모든 피부에 효과적일까? 과다한 피지 분비로 고민하는 지·복합성 피부라면 오일 보습제에 거부감이 들 것이다. 그래서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은 윤기가 없는 제품만 고집하는데,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수분과 유분의 결핍된다.
클라란스 홍보팀 강진욱 과장은 “피부가 민감해지고 유·수분 균형이 파괴되어 유분의 과다 생산을 유발한다. 오일프리 제품만 고집하기보다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 오일을 선택해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지성 피부는 가볍고 항균력이 좋은 제품을, 건성 피부는 유분감이 강하고 사용 후에도 촉촉한 느낌이 오래 남는 제품을 선택한다. 바를 때도 피부에 따라 다르다. 복합성 피부는 T존과 U존의 유분량이 다르기 때문에 오일보습제를 부분적으로 사용해 유·수분의 균형을 잡는다. T존은 오일 보습제 사용을 피하고, 건조하고 각질이 많은 입 주위와 볼 부분에만 사용한다. 지성 피부는 저녁에 1회 혹은 각질이 일어날 때만 소량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에센스에 1~2방울 섞어 사용하면 가볍게 흡수된다. 끈적임이 걱정된다면 피지 분비가 많은 T존은 피한다. 건성 피부는 손바닥에 2~4방울 떨어뜨려 얼굴 전체에 마사지하듯 두드리며 바른다.
뾰루지가 심하거나 화농성 여드름 피부는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감성 피부도 마찬가지다. 효능만 보고 구입하는 것보다 번거롭더라도 구매 전 팔 안쪽 부분에 발라 자극이 올라오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수분크림 등과 섞어 쓰니 기능, 효과 Up!
오일 보습제 역시 화장품이므로 무턱대고 사용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송수진(38·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씨는 아이가 바르던 베이비오일을 얼굴에 사용했다가 병원 신세를 졌다. 건성 피부인 송씨가 베이비오일을 보습제로 사용했더니 울긋불긋 트러블이 난 것.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오일 보습제는 피부의 구조와 두께에 따라 PH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부위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오일 보습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장보경(33·서울 은평구 북가좌동)씨는 에센스나 수분크림과 섞어 얼굴에 사용했다. 또한 오일보습제를 보디로션과 혼합해 사용했더니 일반 보습제보다 오랜 시간 촉촉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고지영(40·서울 노원구 중계동)씨는 주변의 조언으로 오일 보습제를 파운데이션과 혼합해 사용했다. 고씨는 “화장할 때 오일 보습제 한 방울을 파운데이션과 섞어 발랐더니 요즘 유행하는 물광 메이크업처럼 촉촉해 보였다”고 말한다.
박미현(37·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씨는 각질을 제거할 때 오일 보습제 1~2방울을 첨가해 각질 제거와 보습 효과를 동시에 보았다고 말한다. 박씨가 추천하는 오일 보습제를 아낌없이 쓰는 방법은 얼굴에 바르고 남은 양을 손톱 큐티클에 문지르는 것. 이렇게 하면 손끝이 거칠어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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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따라 제품도, 바르는 방법도 달라
오일 보습제는 모든 피부에 효과적일까? 과다한 피지 분비로 고민하는 지·복합성 피부라면 오일 보습제에 거부감이 들 것이다. 그래서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은 윤기가 없는 제품만 고집하는데,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수분과 유분의 결핍된다.
클라란스 홍보팀 강진욱 과장은 “피부가 민감해지고 유·수분 균형이 파괴되어 유분의 과다 생산을 유발한다. 오일프리 제품만 고집하기보다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 오일을 선택해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지성 피부는 가볍고 항균력이 좋은 제품을, 건성 피부는 유분감이 강하고 사용 후에도 촉촉한 느낌이 오래 남는 제품을 선택한다. 바를 때도 피부에 따라 다르다. 복합성 피부는 T존과 U존의 유분량이 다르기 때문에 오일보습제를 부분적으로 사용해 유·수분의 균형을 잡는다. T존은 오일 보습제 사용을 피하고, 건조하고 각질이 많은 입 주위와 볼 부분에만 사용한다. 지성 피부는 저녁에 1회 혹은 각질이 일어날 때만 소량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에센스에 1~2방울 섞어 사용하면 가볍게 흡수된다. 끈적임이 걱정된다면 피지 분비가 많은 T존은 피한다. 건성 피부는 손바닥에 2~4방울 떨어뜨려 얼굴 전체에 마사지하듯 두드리며 바른다.
뾰루지가 심하거나 화농성 여드름 피부는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감성 피부도 마찬가지다. 효능만 보고 구입하는 것보다 번거롭더라도 구매 전 팔 안쪽 부분에 발라 자극이 올라오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수분크림 등과 섞어 쓰니 기능, 효과 Up!
오일 보습제 역시 화장품이므로 무턱대고 사용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송수진(38·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씨는 아이가 바르던 베이비오일을 얼굴에 사용했다가 병원 신세를 졌다. 건성 피부인 송씨가 베이비오일을 보습제로 사용했더니 울긋불긋 트러블이 난 것.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오일 보습제는 피부의 구조와 두께에 따라 PH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부위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오일 보습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장보경(33·서울 은평구 북가좌동)씨는 에센스나 수분크림과 섞어 얼굴에 사용했다. 또한 오일보습제를 보디로션과 혼합해 사용했더니 일반 보습제보다 오랜 시간 촉촉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고지영(40·서울 노원구 중계동)씨는 주변의 조언으로 오일 보습제를 파운데이션과 혼합해 사용했다. 고씨는 “화장할 때 오일 보습제 한 방울을 파운데이션과 섞어 발랐더니 요즘 유행하는 물광 메이크업처럼 촉촉해 보였다”고 말한다.
박미현(37·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씨는 각질을 제거할 때 오일 보습제 1~2방울을 첨가해 각질 제거와 보습 효과를 동시에 보았다고 말한다. 박씨가 추천하는 오일 보습제를 아낌없이 쓰는 방법은 얼굴에 바르고 남은 양을 손톱 큐티클에 문지르는 것. 이렇게 하면 손끝이 거칠어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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