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즐기는 셰익스피어
어린이 셰익스피어 시리즈 제 2탄 <베니스의 상인>이 12월 24일~2011년 1월 23일까지 세종M시어터에서 열린다. 셰익스피어의 언어적 상상력을 통해 창의성을 일깨울 수 있는 감동의 무대. 2009년 ‘겨울이야기’에 이은 서울시극단의 두 번째 ‘어린이 셰익스피어’가 펼쳐진다. 자비심과 사랑, 우정의 본질을 다룬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로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작품 중의 하나이다.
‘베니스의 상인’ 관람 포인트!!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는 친구 밧사니오로 부터 포오샤에게 구혼을 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안토니오는 무역선을 담보로 유태인 샤일록에게 돈을 빌리며 돈을 갚을 수 없을 때에는 ‘살 1파운드’를 제공하겠다는 증서를 쓰게 된다. 포오샤는 구혼자들에게 금, 은, 납 3가지 상자를 내놓고 자기의 초상화가 들어있는 상자를 선택하게 한다. 밧사니오는 납으로 된 상자를 선택해 구혼에 성공하지만 무역선이 파선했다는 소문에 안토니오는 생명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한다. 법원의 판결이 내려지는 날, 남장을 한 포오샤가 변호사로 등장하고 안토니오는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데....
샤일록이 안토니오에게 복수하려는 찰나 변호사로 변장한 포오샤가 통쾌하게 뒤집는 반전, 밧사니오가 안토니오의 도움을 받아 많은 구혼자를 물리치고 포오샤의 사랑을 얻는 대목, 포오샤의 구혼자들이 금 은 납상자 중에서 포오샤의 초상화를 고르는 장면, 이외의 그랏치아노와 네릿사의 사랑, 제시카와 로렌조의 사랑. 이 장면들이 <베니스의 상인>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이다. 또 하나. 공연 후에 진행되는 특별한 영어강좌도 놓치지 마시길.
공연시간은 12월 24일 첫 공연 오후 5시, 화~목요일 오후 2시, 금 토요일 오후 2시/5시, 일요일 오후 2시(월요일, 1월 1일 공연 없음). 티켓은 R석 3만원/S석 2만원/S석 발코니석 2만원, 가족패키지 3인권(R 8만원/S 5만원), 4인권(R 10만원/S 6만5000원). 공연문의 티켓세종문화회관 인포샵 02-399-1114~6/인터파크 1544-155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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