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13일(목) 천안 쌍용동 중부전시장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신형 그랜저는 2005년 5월 그랜저(TG) 출시 이후 6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고품격 준 대형 세단으로 2007년부터 프로젝트명 ‘HG’로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 약 3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총 4500여억원을 투입해 완성되었다.
신형 그랜저는 웅장하면서도 세련미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획기적으로 향상된 성능과 연비, 최첨단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전혀 새로운 모습의 고품격 준 대형 세단이다. 디자인은 ‘웅장한, 당당한, 위엄 있는’ 등의 뜻인 ‘그랜드(Grand)’와 ‘미끄러지듯 움직이다. 활공하다’의 ‘글라이드(Glide)’가 합쳐진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를 바탕으로 ‘웅장한 비행체가 활공(滑空)’하는 듯한 유려한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그랜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탄생한 명실상부한 이 시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라면서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GDI 엔진 적용, 샤시통합제어시스템과 9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 기본 채택,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등 첨단 신기술 탑재를 통해 성능, 연비에서부터 주행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사양으로 재탄생한 신형 그랜저는 많은 고객들에게 품격 높은 자부심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그랜저는 9에어백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버튼 시동 스마트키, 1·2열 열선시트, 운전석·동승석 전동시트,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부터 편의까지 각종 첨단·고급 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 고객들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준대형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출시에 맞춰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 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신형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 HG 240 럭셔리(LUXURY) 3112만원 ▲ HG 300 프라임(PRIME) 3424만원 ▲ HG 300 노블(NOBLE) 3670만원 ▲ HG 300 로얄(ROYAL) 3901만원이다.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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