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프로젝트교실’을 운영하는 이화숙(42·관설동) 원장은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하다. 이화숙 원장은 “첫 아이를 낳고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위해 독서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막상 공부를 시작하고 나니 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었어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사고력을 키워 줄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을 준비하게 됐어요. 경험이나 체험으로 느낄 때 더 잘 이해한다는 것도 알게 됐죠. 내 아이에게 좋은 경험들을 해주자는 의미로 주위의 아이들과 소그룹을 만들어 교육하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8년이 흘렀네요. 함께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했던 주위 분들의 소개로 조금씩 하던 수업이 이제는 하루 24시간이 바빠요”라고 한다.
아이들과 사계절을 직접 체험한 내용을 정리해 1년이 지나면 작은 책으로 만들어 선물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주기도하고 부모들에게는 아이를 키우며 지난 1년을 돌아 볼 수 있는 추억의 장이 되기도 한다.
이화숙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행복해 하고 주제에 빠져들면서 오히려 많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을 봐요. 그럴 때 가장 보람 있고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원주는 5~10분만 차타고 나가면 자연이잖아요. 자연과 도시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원주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요. 부모들이 많이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생명의 소중함은 자연에서 가장 많이 배울 수 있어요”라고 한다.
문의 : 010-3422-8879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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