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인 김지명(25세)씨는 평소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알레르기성 비염이 취업의 발목을 잡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평소 코가 자꾸 막히고 코맹맹이 소리가 난다고 친구들이 놀려댔지만 생활에 큰 불편이 없었던 터라 가볍게 무시하고 지내왔다. 그런데 얼마 전 면접을 보는 데 콧물이 줄줄 흘러서 도무지 집중할 수 없었다. 결과는 예상대로 낙방. 그 일로 자신감도 바닥에 떨어졌다. 김씨는 이번 기회에 비염을 반드시 치료하겠다고 마음먹고 인터넷으로 비염 전문병원을 찾던 중 코편한한의원을 알게 됐다. 무엇보다 일시적인 치료가 아니라 근본 치료를 한다기에 믿고 두 달째 치료를 받고 있다. 한 달이 지나면서 콧물도 그치고 코막힘 증세도 자취를 감췄다.
요즘 현대인들에게 환경오염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인스턴트식품 위주의 식습관 등으로 인해 비염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 우리나라 비염 환자는 전체 호흡기 환자의 약 30% 이상에 달하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뿐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가뜩이나 전체 비염환자의 약 50%가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라고 한다.
대부분의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들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세를 동반하는데 증세가 심할 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다. 문제는 치료 받을 때는 잠깐 증세가 호전되는 듯 보이나 시간이 지나면 같은 증세가 되풀이 된다는 점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증세지만 비염 환자들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숙명처럼 고통을 껴안고 살아간다. 과연 비염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것인지? 일시적 치료가 아닌 근본 치료로 유명한 코편한한의원을 찾아가 비염의 근본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
현대과학을 접목, 점막을 직접 치료하는 코편한한의원
한방 이비인후과인 코편한한의원 성기원 원장(반포점)은 “찾아오는 환자들 중에 비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많다”며 “비염이 심해지면 특히 학생들의 경우 집중력이 떨어져 산만해 지고, 머리가 아프거나 무거워서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기 힘들기 때문에 만성이 되기 전에 초기에 치료를 집중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심하면 얼굴 모양에 변형이 오기도 하고, 성장기에 키가 자라지 않는 등 성장 방해 요인 첫 번째가 비염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빨리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비염, 축농증, 중이염, 편도선질환 등을 집중 치료하는 코편한한의원은 전통적 한의학의 치료법에 현대과학을 접목하여, 코의 점막을 직접 치료하는 독자적인 치료방법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점방재생의 비방으로 통하는 외용치료제
코편한한의원의 근본 치료법에는 크게 점막침술과 점막재생치료 2가지로 집약된다. 이 두 치료법은 한마디로 점막 자체를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코내시경을 통해 콧속을 모니터로 보면서 늘어지거나 부어있는 문제의 점막에 직접 침을 시술하여 코를 시원하게 뚫어주는 시술이 바로 점막침술이다.
성 원장은 “점막에 직접 침을 시술하기 때문에 금방 효과가 나타나고 침이라 아플 것 같지만 전혀 통증이 없는 무통침으로 어린 아이들도 편안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는 게 이 치료법의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점막침술을 통해 일단 코를 치료한 후에는 점막 재생을 돕는 외용치료제를 코에 발라 준다. 코편한한의원의 외용치료제는 동의보감 등 고서를 기초로, 경희대학교 교수진과 박사진의 오랜 연구에 의해 탄생된 비방으로 과학적인 검증을 걸쳐 만들어진 코질환의 특효약이라 할 수 있다. 이 외용치료제는 다양한 형태(가루, 젤리, 이온패치, 피하약침)로 만들어져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형태로 처방된다.
비염 잡으면 성적이 쑥쑥! 키가 쑥쑥!
코편한한의원을 처음 방문한 이들은 일반 한의원과 달리 병원 내부 시설이며 의료기구들이 일반 이비인후과 못지않다는 데 놀란다. 진료실에는 코 속을 거울처럼 들여다 볼 수 있는 코내시경을 비롯해 환자가 자신의 코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일대일 모니터 등 현대적인 첨단의료장비가 구비돼 있고, 치료실에는 코세척기, 훈증기, 레이저 등이 비치돼 있다. 얼핏 외형만 보면 일반 이비인후과와 매우 흡사해 보인다. 코편한한의원의 채규원 원장(대치점)은 “일반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비강수축제, 소염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한방 치료제만을 사용하여 치료한다는 게 일반 병원과 다른 점”이라고 설명한다.
“요즘 성장기 아이들에게서 비염 발생이 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하는 채 원장은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후각 기능이 떨어져 음식냄새를 잘 맡지 못하고 밥을 잘 먹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한창 클 나이에 비염으로 인해 성장발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채 원장은 “비염이 심해지면 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고 폐를 약하게 만들어 숨이 차게 되고 그래서 운동을 멀리하게 된다. 또한, 코막힘이 심해서 구강호흡과 코골이를 하게 되면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얕은 잠을 자거나 자주 깨게 되기 때문에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자연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인다. 코편한한의원에서 점막치료와 병행하여 한약을 먹은 아이들이 비염이 나으면서 키가 훌쩍훌쩍 크는 이유도 다 이런 이유에서란다. 실제로 채원장이 치료했던 알레르기성 비염이 아주 심했던 중 3 학생은 수개월 동안 코점막치료를 받고 코편한한의원의 특별 조제 한약을 먹은 후 비염이 완치돼 1년 사이 키가 20cm 이상 자랐다고 한다.
코 편한 생활 관리법
비염은 생활 속에서 꾸준한 관리를 해야 빠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이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코편한 한의원에서는 집과 직장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가 치료제를 개발해 환자들이 집에서도 쉽게 자가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코편수라 불리는 코세척액으로 양치질하듯이 매일 코를 세척해 주면 비강의 청결을 유지할 뿐 아니라 비염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사향과 침향 등 고가의 한약재로 만든 스프레이를 코 속에 2~3회 분무하거나 인체의 중요한 경혈 부위에 이온패치를 붙이기만 해도 특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 코편한한의원 반포점 성기원 원장, 대치점 채규원 원장
TIP
비염에 좋은 음식
푸른 채소(호박, 시금치, 쑥갓, 양배추, 케일, 신선초, 샐러리, 마)와 제철과일, 울금, 굽거나 익힌 마늘, 양파, 감자, 연근 등이 비염에 좋다.
비염에 안 좋은 음식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 커피, 초콜릿, 콜라, 술, 담배, 찬음식(아이스크림, 슬러시, 찬음료, 찬물), 개인적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도 피하는 게 좋다.
비염에 좋은 차
늙은 호박차
호박 또는 호박씨를 건조하여 가루를 낸 후 뜨거운 물에 3 티스푼 넣어 물에 섞어 마시면 좋다. 이 차는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주고 비염을 예방해 준다.
무와 생강차
무를 강판에 갈아서 무즙을 만든 후 생강즙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식전에 한 모금씩 복용하면 비염이 심한 경우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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