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를 달고 살아요’ - 저항력 약한 우리아이

지역내일 2011-01-17

요즘 날씨가 급강하했다가 눈이 오는 날들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면서 감기를 달고 지내는 날들이 많아지고 있다. 소아감기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반드시 거쳐야할 의무사항이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매우 힘든 일과이다. 

사실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것은 아이가 질병에 대한 저항이자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단련의 시기이다. 40도가 넘지 않는 경우엔 가능하면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 하거나 따뜻하게 족탕을 해주면 좋다. 한약을 복용하면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열이 서서히 떨어지며 이틀 동안 열이 나는 아이인 경우에는 하루면 좋아진다. 

이후에 기침이나 콧물이 남는 것도 함께 예방하고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결국 스스로 감기를 극복하는데 아이에게 응원군을 지원 해주는 치료방법이다. 더 좋은 방법은 감기초기에 몸을 도와주는 것이 좋은데 대개의 경우 밥을 갑자기 먹지 않거나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 평상시보다 잠을 많이 자는 경우, 아이가 기운이 없어 보이거나 짜증이 많은 경우에는 아이의 몸 상태가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이 시기에 컨디션 조절을 해주면 감기를 쉽게 이겨낼 수 있다.

물론 기침이 있거나 콧물이 보이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다. 위와 같은 증상에 따라 아이의 약한 장기를 미리 예측해서 보해주면 그것이 그 아이의 진짜 보약이 되는 것이고 보약을 사용하는 기간도 1년에 두 번도 네 번도 여섯 번도 되게 된다. 예를 들어 감기 초기 시 기침부터 오면 폐기능이 약한 것이고, 배가 아프거나 밥을 안 먹으면 소화기 계통이 약한 것이며, 잠을 오래 자는 경우엔 간의 기능이 약한 것이다. 증상이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엔 중심장기의 약점에 다른 장기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아이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치료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들이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를 예민하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감기 따로 보약 따로가 없으며 정서적인 문제점이나 틱 현상들도 어떤 장기간의 문제인지를 평상시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고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더 첨가해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음식도 찾아서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박경호한의원
박경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