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현재 단독·다세대 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내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12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전면적 도입에 앞서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과다 배출문제를 발생단계에서부터 원천적으로 줄이는 민·관 합동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올 상반기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배출자나 배출량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전자태그(RFID) 방식과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에 부착해 배출하는 칩(스티커) 방식, 종량제봉투 방식 중 군·구 지역 실정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
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한 음식물종량제 조기 정착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발생억제시책추진 상황과 감량화 성과를 평가, 우수기관을 표창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배출량과는 상관없이 가구당 한 달 평균 800∼1300원을 부담하고 있다. 또 인천시의 하루 평균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총 711.4t으로 지난해 처리 비용으로 250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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