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구제역특별방역본부는 9일까지 구제역 발생 가축에 대한 매몰처분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매몰처분이 이뤄진 가축은 소 249마리, 돼지 4,050마리, 염소 26마리, 개 59마리 등 12개 농가 4,384마리이다.
시방역본부는 또 이날까지 구제역 발생지점으로부터 10km이내(경계지역) 지역 722개 농가 1만6천두에 대한 백신접종도 완료했다.
신북, 서면, 사북면 등 10km 이상 관리지역을 포함한 외곽지역에 대해서는 8일부터 농가에 백신(11,600마리 분)이 배정돼, 자가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동 방역초소는 이날 현재 마을별 자율 운영 초소를 포함, 4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방역본부는 남부지역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관련, 소독약과 차단방역 방식이 구제역과 같아 AI도 염두에 두고 함께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차단방역과 매몰처리 활동에는 현재까지 공무원,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주민 등 연인원 5천4백여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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