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허리 통증에 시달려온 박 모씨는 어느 날 갑자기 한 쪽 다리를 거의 들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돼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MRI 검사 결과 디스크 판정을 받은 그는 수술 대신 입원 집중치료를 받기로 했다. 3주간의 집중 치료를 통해 생각보다 빨리 상태가 호전된 그는 수술 없이도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한다.
치료효과 높이고 재발률 최소화
목 허리 디스크를 한, 양방 협진에 의해 수술 없이 치료하는 모커리한방병원의 ‘입원 집중치료’ 프로그램이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극심한 통증으로 디스크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들이나 통원 치료를 받아도 잘 낫지 않는 경우라면 입원 집중치료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수술을 받을 목적으로 입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효과를 높이고 치료에 걸리는 시기를 앞당기면서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집중치료 개념의 입원이다.
디스크는 발병 초기 집중치료와 충분한 휴식으로 단기간 내에 통증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통증이 있을 때에만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하는 식으로 넘기다가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면 결국 수술을 결심하게 된다. 이럴 경우 입원 집중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입원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취하면서 집중치료를 받게 되면 외래 치료만으로 줄어들지 않았던 통증이 잡히면서 환자들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회복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병원장은 “입원 집중치료를 받으면 급성인 경우 1~2주, 만성인 경우 3~4주 내에 50% 이상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신경 손상으로 인한 다리 마비나 대소변 장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증이 심한 정도에 상관없이 디스크 환자의 약 95%는 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척추근육 강화시켜 근본적인 치료
모커리한방병원의 입원 집중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맞는 1:1 맞춤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해 통증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수술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신경재생, 염증제거, 인대강화, 뼈 파괴세포 억제 등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로 재발을 막는 디스크 치료법이다. 이렇게 강한 척추를 만드는 보존적인 요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입원치료를 통한 보다 안정적인 통증 감소의 시기를 거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통원치료로 통증을 줄일 수는 있지만 평소 목이나 허리 디스크에 나쁜 영향을 끼쳐왔던 잘못된 자세들이 수정되지 않으면 재발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입원 집중치료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자세 교정 및 개인별 운동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수술 후의 재활을 위한 운동치료와는 달리 약화된 척추근육을 강화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맞춤 운동치료가 이루어진다.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에 따른 상세한 설명으로 환자들이 디스크의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과정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면서 치료에 더욱 집중하는 효과도 크다. 또한 입원을 한 상태에서 최신 장비를 갖춘 운동치료실과 물리치료실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통원 치료 시에 발생할 수 있는 통증 악화를 최소화한다는 장점도 있다.
김기옥 병원장은 “병동 전담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면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해 신경학적인 이상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른 처치가 가능하다. 환자의 증상에 따른 집중치료는 물론 치료 직후 입원실에서 충분히 안정을 취할 수 있어 효과가 높을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다”라고 전했다.
환자 맞춤형 집중치료로 만족도 높아
모커리한방병원에서는 비수술 디스크 치료 경험이 풍부한 9명의 척추 전문 의료진들이 환자 맞춤형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입원 집중치료 프로그램에서는 강척약물을 비롯해 침, 봉침, 약침, 교정추나요법, 이완추나요법, 한방물리요법, 운동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시행된다. 효과가 빠르고 재발률이 낮은 치료를 위해 봉침, 추나, 약물, 운동으로 수술 없이 디스크를 치료하는 한방의 ‘ABCDE 시술법’을 모두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ABCDE 시술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입원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신경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집중치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잘못된 일상생활 습관이나 자세까지 바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척약물’은 모커리한방병원 고유의 디스크 치료 약물로 염증제거, 신경재생, 근육 및 인대 강화 등 디스크와 디스크를 둘러싼 주변 조직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입증된 척추한약이다. 강척약물에 대해 모커리한방병원이 경희대 약학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가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게재되기도 했으며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꾸준한 약물요법과 매일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한방치료로 빠르게 통증이 완화돼 건강한 목과 허리를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이 입원 집중치료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물론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집중치료로 전체적인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쾌적한 입원시설에서 편안하게 집중치료
모커리한방병원은 디지털 X-ray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적외선 체열영상진단(DITI) 등의 최첨단 검사기기를 갖추고 세밀한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 한, 양방을 병행해 비수술 디스크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월에 개원한 모커리한방병원은 70 병상 규모의 쾌적한 입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병상 간격은 물론 내부 공간을 여유 있게 꾸며 환자들이 편안하게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7층에는 환자들의 휴식 공간인 행복정원도 있어 수시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적의 치료 및 입원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진의 정성으로 몸 상태가 점점 호전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미니인터뷰 -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원장
입원 집중치료로 보다 빠른 치료효과 기대
통증이 심한 목, 허리 디스크는 수술로 해결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환자들이 입원 집중치료를 통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는 경험을 하고는 모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 비록 디스크 수술 후에 나타나는 후유증이나 재발률에 대한 우려 때문에 비수술 입원 집중치료법을 선택하기는 했지만 환자들이 처음에는 ‘과연 수술 없이 치료가 될까’하는 의문을 갖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앉아 있기도 힘들 정도로 허리 통증이 심했거나 목과 어깨 통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던 환자들이 상태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집중치료를 받고 회복이 되면서 비수술 치료를 통한 완치에 믿음을 갖게 된다. 이렇게 완치에 대한 확신을 갖고 건강해진 몸과 마음으로 퇴원을 한 환자들은 정기적인 외래 진료 및 치료를 통해 더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된다.
학업이나 직업 환경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마음 놓고 치료를 받을 수조차 없었던 환자들이 입원 집중치료로 척추건강을 되찾는 값진 기회를 가졌을 때 느끼는 만족도가 크다. 디스크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퇴원 후 충분한 스트레칭, 자세 교정 등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꾸준한 자기관리가 뒷받침돼야 완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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