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백화점이 1층 시민광장을 인가 내용과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를 문제 삼은 시민단체가 1층 시민광장을 편법으로 활용해서 얻은 부당이득을 환수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광주 서구의회 공동조사단과 시민이 만드는 밝은세상 은 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신세계 1층 시민광장 운영실태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95년 개점한 광주신세계는 광주터미널 내에 있는 지하3층 지상9층 건물을 금호산업으로부터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1층은 터미널 편익시설로 인가됐다.
공동조사단은 지난달 18일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3년 여객자동차 정류장 이용자 편익시설 인가 당시 명시된 용도와 달리 사용되는 시설이 상당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동조사단은 화원으로 인가된 공간은 구두수선실로 사용되고 있고, 은행도 창고로 활용되는 등 불법용도변경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시민광장 내에 설치된 물건적치장이나 안내데스크 등도 부적절한 설치물로 철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석 시민이 만드는 밝은세상 사무처장은 금호산업과 광주신세계는 불법으로 용도 변경한 공간을 서둘러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광주신세계는 공동조사단 발표를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광주신세계는 화원을 구두수선실로 활용하는 것은 두 업태 모두 소매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 보안실이나 안내데스크 등도 주용도를 위한 부용도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박인철 광주신세계 마케팅 팀장은 터미널 하차장이 이전하면서 일부 소매업자가 빠져나간 공간을 합법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도 공동조사단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고 반박했다. 공동조사단은 시민광장 회복과 부당이익 환수를 위한 대책위를 만들 예정이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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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의회 공동조사단과 시민이 만드는 밝은세상 은 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신세계 1층 시민광장 운영실태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95년 개점한 광주신세계는 광주터미널 내에 있는 지하3층 지상9층 건물을 금호산업으로부터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1층은 터미널 편익시설로 인가됐다.
공동조사단은 지난달 18일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3년 여객자동차 정류장 이용자 편익시설 인가 당시 명시된 용도와 달리 사용되는 시설이 상당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동조사단은 화원으로 인가된 공간은 구두수선실로 사용되고 있고, 은행도 창고로 활용되는 등 불법용도변경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시민광장 내에 설치된 물건적치장이나 안내데스크 등도 부적절한 설치물로 철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석 시민이 만드는 밝은세상 사무처장은 금호산업과 광주신세계는 불법으로 용도 변경한 공간을 서둘러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광주신세계는 공동조사단 발표를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광주신세계는 화원을 구두수선실로 활용하는 것은 두 업태 모두 소매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 보안실이나 안내데스크 등도 주용도를 위한 부용도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박인철 광주신세계 마케팅 팀장은 터미널 하차장이 이전하면서 일부 소매업자가 빠져나간 공간을 합법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도 공동조사단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고 반박했다. 공동조사단은 시민광장 회복과 부당이익 환수를 위한 대책위를 만들 예정이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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