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으로 불임 극복 ‘경희보궁한의원’

원인 불명 불임…임신이 잘되는 몸만들기가 우선

체중유지와 스트레스 해소, 식생활개선 꾸준한 운동과 따뜻한 아랫배는 필수

지역내일 2010-12-26

최근 만혼과 출산기피가 사회 풍조라지만 불임으로 아기를 낳지 못해 애 태우는 불임환자도 많다. 2002년 보건사회연구원의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불임부부는 전체 부부의 13.5%로 8쌍 중에 1쌍인 셈이다. 
요즘은 불임에 대한 인식이 높아 부부가 함께 불임의 원인을 찾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부부가 아무런 이상이 없어도 임신이 되지 않는 안타까운 사례도 다반사다.
이런 경우에 한방에서는 불임의 원인을 생식기의 기능적인 면에서만 찾지 않고 총제적인 관점에서 판단한 후에 임신이 잘 되는 몸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 한방에서 불임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경희보궁한의원에 자문을 구해보자.


원인이 없는 불임은 총체적으로 판단해야
남성이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약 35~45% 정도로 대부분 정액이나 정자의 이상(무정자증, 정자감소증), 정자의 이동장애(정자무력증) 사정할 수 없는 상황(무정액증, 역류정액중 사정불능) 등 세 가지 정도로 꼽는다.  

이에 비해 여성 불임의 원인은 남성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하다. 여성 불임은 크게 난소의 이상, 나팔관의 이상, 자궁의 이상이 원인이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상당수로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 여성전문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은 “한방에서는 스트레스로 기화 혈이 뭉쳤거나 습담이 원인인 비만, 신장의 기능저하, 전신의 기와 혈의 허하거나 오장 중 특히 자궁의 냉증이 불임을 유발의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불임을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임신이 잘 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자궁이 차면 찬 기운을 풀어야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기체울혈은 울체된 기능을 풀어주고, 기와 혈이 허한 것은 기를 보해주고 혈의 순환을 풀어 자궁과 생식기계의 기능을 호전시켜야 한다.


자궁내막증 환자도 불임 극복해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존재해야하는 자궁내막이 생리를 할 때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고 역류해 자궁이외에의 다른 곳에 존재하면서 극심한 통증이나 부작용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가임 여성의 1%가 갖고 있는 흔한 질병이다. 하지만 불임여성에게는 흔해서 불임여성의  25~50%가 자궁내막증 환자로 불임과 자궁내막증은 연관성이 높다.  

자궁내막증은 수술을 해도 재발률이 높아 수술 후에도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해야하는 질병이기도 하다. 최근 불임여성이 한방으로 자궁내막증을 치료를 받아 수술의 공포에서도 벗어나고 임신 가능성을 높여  주목받고 있다. 

최소영(가명 34)씨는 자궁내막증과 양쪽 난관 폐쇄 및 유착으로 자연임신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한 차례 시험관 아기 시술을 했지만 실패해 몸이 많이 쇠약해졌다. 최씨는 경희보궁한의원에서 10개월간 한방 치료를 받은 후에 임신을 했다. 또 시험관 아기 시술에 여러 차례 실패한 불임환자 중에 이곳에서 한방치료를 받은 후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한 사례도 늘고 있다. 


한방으로 건강한 자궁 만들기
보통 불임 환자는 불임 때문에 예민한 경우가 많고 그 스트레스로 임신이 더 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러므로 1~2개월간은 스트레스를 없애고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처방을 받아 치료한 후에 어느 정도 안정되고 기력이 회복한 상태를 만들어야한다. 그 후에 조경종옥탕, 녹용대보탕 등 임신을 돕는 탕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박 원장은 “불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한 체중유지와 스트레스 해소가 중요하며, 식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한 운동과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설명한다.  

경희 보궁한의원에서는 불임치료로 보궁단의 좌약요법, 좌훈요법, 약물요법 또 침과 뜸 요법을 쓰고 있다. 불임용 보궁단은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배란을 촉진시켜 임신이 가장 잘 되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자궁내막을 두텁게 하여 아기집이 착상되는 것을 돕는다. 무엇보다 보궁단은 질점막을 통해 자궁으로 직접 흡수되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다. 

보궁단은 좌훈요법과 병행하면 효과가 높다. 좌훈요법은 훈증법으로 여성기 깊숙한 곳에 한약제의 김이 스밀 수 있게 해 여성질환 치료는 물론이며 여성호르몬의 분비까지 도와준다.  

또한 한의학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인 탕제는 같은 병이라도 환자의 심신과 증상 징후를 살핀 후에 각각 환자에게 맞는 다른 방식으로 처방하고 제조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빠르다. 

도움말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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