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매년 겨울만 되면 부끄러운...요실금

타워비뇨기과 원장 이경래

지역내일 2010-12-19

매년 이맘때만 되면 증가하는 질병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  천식과 같은 호흡기질환, 골절과 같은 외상, 협심증과 같은 심질환 환자... 겨울철이면 증가한다.  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요실금질환도 겨울이면 급격히 증가하는 대표적인 비뇨기질환이다.


요실금, 특히 복압성요실금은 재채기하거나 기침할 때 소변이 나오기 때문에 그동안 조심하고 참고 있었던 요실금이 감기나 호흡기질환으로 인해 다시 고개를 들기 때문이다.  물론, 화장실에 자주가고, 소변을 참기 힘든 과민성방광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증상이 더 심해진다. 


복압성요실금은 평상시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복압이 올라갈 때-재채기, 뜀뛰기, 줄넘기-와 같은 상황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기까지가 상당히 오래 걸리는 질환이다.  드러내놓기 부끄럽고, 아플까봐 겁이 나는 것도 큰 이유 중에 하나이다.  불편해도 그렇게 참고 왔던 요실금이 겨울이 되면 언제나처럼 또 나를 괴롭힌다.  하지만 요실금은 나이가 들면서 더 심해지는 증상이기 때문에 좋아질까 내심 기대를 하지만, 결국 증상이 더 심해져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면 요실금은 위의 질환들과 큰 차이점이 있다.  다른 질환과는 달리 간단한 치료로 쉽게 좋아진다는 점이다.  약물치료든, 수술적치료든 요실금의 치료성공률은 95%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재발도 거의 없다.  최근에는 입원이나 통증없이 하루만에 간단히 치료할수 있는 요실금테이프 요법은 요실금환자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놀라운 치료법이다.


매년 증상이 생기면 괴롭고, 또 참으면 잠잠해지는 요실금!!! 하지만, 요실금은 나이가 들면서 결국 더 심해지고 치료를 하게 되는 증상이다.  내일신문 독자들도 이번 겨울에는 깨끗이 요실금을 치료하고 새로운 삶을 즐기기를 기대해본다. 


타워여성비뇨기과 원장 이경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