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애니메이션이 세계 시장에서 잇따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애니메이션 산업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춘천에서 제작된 창작 애니메이션 ‘구름빵’이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제38회 애니어워즈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박흥수)은 그동안 축적한 기획력과 기술로 제작한 ‘구름빵’이 애니어워즈 어린이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작에 올랐다고 밝혔다.
애니어워즈는 미국 헐리우드의 국제애니메이션영화협회가 실시하는 것으로 에미상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적인 콩쿠르이다.
이번 애니어워즈는 모두 6개 분야에서 작품상을 선정하는데 올해 아시아에서는 구름빵이 유일하게 후보작에 올랐다.
경쟁작은 세계 최대 어린이 채널인 미국 니클로디언사의 ‘스폰지밥’과 ‘팬보이와 첨첨’, 미국 카툰네트워크가 제출한 ‘어드벤처타임’과 ‘레귤러쇼’등이다.
시상식은 내년 2월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다.
진흥원은 구름빵을 입체영상으로 156편을 새롭게 제작,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해외수출이 활발하게 진행돼 핀란드, 노르웨이, 이탈리아 등 유럽 여러 국가와 최종 협상 단계에 와 있다.
한편 진흥원이 제작한 또 다른 애니메이션 ‘피들리팜’이 지난 4월 세계적인 콘텐츠 개발 공모전인 프랑스 칸 밉티비(MIPTV)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춘천 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이 잇따라 국제적인 개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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