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성형의 기본 - 흉터 없는 수술

마론성형외과 박병선 원장

지역내일 2010-12-13
몇 년 전 한 여자 연예인이 성형 수술 후 부작용으로 진료를 받으러 온 적이 있다. 

유명 대형 성형외과에서 코수술을 받았었는데 영화촬영 중 부작용 때문에 급하게 수술을 원하는 상황이었으나 회복기간이 필요한 경우라서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 재수술을 권유하며 돌려보낸 적이 있다. 하지만 걱정스런 마음과 함께 흉터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녀가 간혹 떠오른 곤 한다. 

성형수술이 대중화되어가고 있는 오늘날 겉으로 보여 지는 수술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와 더불어 보이지 않는 수술 자국(흉터)도 매우 중요하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쇼윈도 속의 마네킹처럼 일률적인 틀에 맞춰 기계로 찍어 놓은 듯한 정형적인 미(美)는 자연스러움과 개개인의 매력이 사라져버린 인위적인 미(美)에 불과하며, 더군다나 수술한 자국이 보기 흉하게 남는다면 이것은 더더욱 환자와 의사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수술 자국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

어떤 수술이든 수술이라는 과정 특성상 수술 자국(흉터)이 전혀 안남도록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성형외과라는 과목은 수술 후 봉합 시에 미용적인 부분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과보다도 수술 자국을 최소화할 수가 있다. 먼저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수술의 목적과 수술 후 결과를 결정한 후 의사와 환자의 선호도와 피부상태, 수술 종류에 따라 수술 방법과 부위를 선택한다. 피부와 근육의 해부학적인 지식을 이용하여 단순히 벌어진 피부를 봉합한다는 의미보다 피부의 벌어지는 성질을 억제하기 위하여 피부의 긴장을 없애고, 봉합할 피부의 층을 잘 맞추어 주고,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피부의 두께에 따라 적합한 봉합사를 사용한다면 수술 후 생기는 반흔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는 성형외과 전문의 과정을 이수할 때 제일 먼저 배우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원칙인데,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세태 때문인지 이를 무시하는 의사들이 참으로 많은 현실이다. 

몸에 칼을 대는 성형수술은 내 몸, 내 가족이 수술을 받는다는 마음으로 환자를 대한다면  성형수술로 인한 부작용이나 흉터자국 때문에 고민하는 환자들이 점점 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