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강남구 도곡동에 개원한 모커리한방병원은 목이나 허리 디스크를 한, 양방 협진에 의해 수술 없이 치료하는 시스템으로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다. 모커리한방병원은 지하 2층~지상 6층 단독 건물에 70병상 규모의 병동과 외래시설, 한방요법실, 운동치료실, 각종 검사실 등을 갖춘 목 허리 디스크 치료 전문 한방병원이다.
디스크 수술 없이 환자 맞춤형 집중치료
디스크 질환은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이 오래 계속되면서 척추가 어긋나고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단순히 통증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수술을 통해 디스크를 제거하는 것보다 지속적인 관리로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원장은 “디스크로 인한 통증 때문에 대부분 수술을 쉽게 결정하지만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약 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 나머지의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에 맞는 한방과 양방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신경손상으로 인한 다리 마비나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 등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퇴행성을 동반한 만성 디스크 증상이기 때문에 손상된 근육이나 인대 등 척추 주변의 조직을 튼튼하게 만드는 과정을 통해 디스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통증을 없애기 위한 일시적인 치료가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재발률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모커리한방병원은 비수술 디스크 치료 경험이 풍부한 9명의 척추 전문 의료진들이 수술 없이 목 허리 디스크를 환자의 증상에 맞게 맞춤 치료하고 있다.
척추 디스크 분야 전문 의료진의 협진
모커리한방병원의 ‘모커리’는 목 허리 디스크 치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병원명이다. 모커리한방병원의 의료진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방병원에서 전문수련 과정을 마친 석, 박사 전문의들로 구성돼있다. 경희대와 한방병원에서 척추와 관련된 다년간의 임상과 연구 경험을 쌓은 비수술 한방척추치료 의료진들을 주축으로 서울대와 고려대 출신의 양방 의료진들까지 함께 한다. 따라서 한방과 양방의 협진을 통해 수술 없이 목과 허리 디스크 및 척추관협착증, 디스크 재발 등을 보다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모커리한방병원은 척추 질환에 대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기 위해 연구 중심 병원을 표방한다. 전 의료진은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비수술 척추 한방치료의 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료시스템 역시 환자의 척추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모커리한방병원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의료진 한 명이 시간당 4명 정도의 환자를 진료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추나는 물론 봉침, 약침 등의 전 치료과정을 직접 담당한다.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각 환자를 위한 치료에 집중함으로써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재발률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정밀진단 및 한, 양방 협진으로 근본적인 치료
모커리한방병원은 후유증과 재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디스크 수술을 망설이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비수술적 한, 양방 협진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디지털 X-ray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적외선 체열영상진단(DITI) 등의 최첨단 검사기기로 환자의 척추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한 후 척추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해준다.
김기옥 원장은 “디스크나 협착증의 경우 신경이 손상된 정도나 척추의 구조적인 문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양방의 영상의학을 활용한다. 또한 한방치료와 더불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경치료 등 양방치료를 병행해 효과를 높인다”고 전했다.
한방치료는 우선 신경 및 연골 재생 효과가 뛰어난 자체 한약으로 디스크 주위의 신경과 인대, 척추를 강화시킨다. 특히 모커리한방병원 고유의 디스크 치료 약물인 ‘강척약물’은 염증제거, 신경재생, 근육 및 인대 강화 등 디스크와 디스크를 둘러싼 주변 조직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강척약물에 대해 경희대 약학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가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게재됐으며 현재 관련 물질은 특허 출원 중이다.
한약요법 외에도 침으로 척추 주위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봉침으로 손상된 인대의 염증을 없애주면서 주변 조직의 면역력을 높인다. 또한 추나요법으로 틀어진 골반과 척추의 균형을 맞춰주고 운동치료를 병행해 디스크와 통증질환을 근본적으로 다스린다. 모커리한방병원은 입원집중치료와 봉침, 추나, 약물, 운동으로 수술 없이 디스크를 치료하는 ‘ABCDE 치료법’을 진행하고 있다.
‘입원 집중치료’로 단기간 최적의 효과
모커리한방병원은 방문 당일 검사와 진단, 치료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통증이 심하거나 즉시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당일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다. 목 허리 디스크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통원치료를 받고 있지만 잘 낫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입원 집중치료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디스크는 초기 집중치료와 충분한 휴식을 통해 단기간에 통증을 잡는 것이 중요해 입원치료로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증상별로 1:1 맞춤 집중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생활습관 교정교육을 통해 재발률도 낮출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급성은 1~2주, 만성은 2~4주 이내에 50% 이상의 호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원장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미니인터뷰 -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원장
- 모커리한방병원의 치료원칙은?
강한 목과 허리를 만드는 근본적인 치료, 환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치료,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 몸 전체를 보강하는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 한방치료법으로 목 허리 디스크가 정말 치료되나?
추나, 척추치료 한약, 봉침, 약침 등 수술 없는 한방 디스크 치료는 이미 임상치료 및 학문적으로 검증된 방법이다. 치료 후 걷거나 앉고 뛰는 정도의 일상생활은 충분히 가능하며 재발률도 낮은 편이다.
- 비수술 척추치료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
목 허리를 지탱하는 디스크, 인대, 근육의 질병은 수년간에 걸쳐 진행되어 온 결과이다. 따라서 이를 조정해 강한 목과 허리를 만드는 기간은 각 질환별로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디스크는 1~2개월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며 퇴행이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그보다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 디스크가 파열된 경우에도 비수술 치료가 가능한가?
디스크가 척추 밖으로 빠져나온 파열성 디스크 환자들은 신경적인 마비나 대소변을 못 가리는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 비수술 치료법으로 치료가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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