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2011학년도 학교장이 학생을 선발하는 도내 23개 전국단위모집 후기 일반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위한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학교별로 12월 8일 접수를 마감한 후, 9일부터 13일까지 전형을 거쳐, 12월 14일 이전에 합격자 발표를 하는 이번 전국단위모집 후기 일반고 전형에서는 고성중앙고, 의령고, 함양고, 거창고, 세종고 등 총 23개 학교에서 모두 2,79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12월 3일까지 끝난 특목고, 특성화고 등 전기고 전형에 이어 실시되는 이번 후기 전국단위모집 일반고 전형 역시 예년과 같이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선발하며, 지필형 고사는 없다. 도교육청 관계자에 의하면,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체로 대도시 소재 평준화지역 일반고 진학을 선호했었지만, 2010학년도부터 정부의 고교다양화 정책, 교육청의 고교 교육력 제고와 학교의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노력, 지자체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 등에 의한 ‘내고장 학교 보내기’운동 등의 성과로, 비록 중 소규모이지만 특색 있고 내실있는 학교로 진학하려는 추세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윤영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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