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탈모(O자,C자,M자탈모) 없애는법

존스킨한의원 압구정점/잠실점 대표원장 박진미

지역내일 2010-12-13
 머리카락은 두피에서 생겨나고 자라나는 두피조직 중 일부이다. 그런데 두피환경, 즉 두피의 순환상태와 영양상태, 노폐물배출기능 등을 결정짓는 것은 몸내부의 건강상태이다. 따라서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힘이 없어지거나 머리숱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모발이 뿌리내리고 있는 두피와, 두피에 영향을 끼치는 오장육부의 순환과 기능 상태를 점검해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치료를 할 때에는 증상이 즉시적으로 좋아지는 데에만 급급하지 말고, 근본원인치료로 건강이 회복되면서 증상이 개선되어야 치료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
특히 남성형 탈모는 꾸준히 진행되는 탈모로서 유전적 소인으로 인해 평생관리를 받아야하는 질환으로 인식되는 만큼, 탈모의 발현을 늦추고 탈모의 진행 정도를 낮추는 것을 일차 목표로 해서 내적인 원인치료, 모발을 영양해주는 두피환경을 개선시키는 두피관리와 육모침치료, 모발을 잡아주는 모근의 힘을 강화하기 위한 약침요법 등으로 탈모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먼저 원형탈모의 경우는 대부분 극심한 스트레스나 영양장애가 대부분이다. 건강상태를 바로 잡으면 자연치료율이 30% 이상으로 높은 편이지만,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다발성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난치성으로 진행되므로 발병한지 1개월 이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는 건강상태와 순환장애를 개선시키는 한약치료를 중심으로 약침요법을 병행하게 된다.
M자, C자형 탈모는 두피조직이 얼굴조직으로 바뀌고 모근이 위축되어 성모가 자라지 않는 경우이다. 두 경우는 모두 유전적 성향으로 앞이마가 벗겨지는 양상으로 발전하며, 치료효과가 더딘 난치성 탈모에 속하므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 어깨와 후두부의 경직이 수반된 경우가 많으며, 앞이마-두피모상건막-후두부의 근육의 경결과 순환장애를 풀어주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O자형 탈모는 대부분 두피에 열이 많은 경우에 진행되는 탈모유형으로, 머리에서 가장 높은 부위, 즉 뚜껑에 해당되는 두정부에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힘이 없어지고 빠지는 과정을 거친다. 이 경우는 내적으로 열이 오르는 근본원인을 치료해서 열균형 회복에 중점을 두고 치료해야 하며 두피염증이나 각질을 수반한 지루성피부염이 병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한약복용뿐만 아니라 두피트러블치료와 약침치료를 하게 된다. M자나 C자형탈모보다는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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