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두 남자의 끈끈한 우정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선사할 남자 뮤지컬 <라디오스타>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2008년 1월 초연돼 지난해 7월 전국투어에 이르기까지 1년 6개월간 200회, 10만 관객을 돌파한 명작으로 2년여 간의 재창작 기간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것이다.
이번 2010공연에서는 뮤지컬 <아이다>, <맘마미아>, <궁> 등을 연출한 김재성 연출가와 <드림걸즈>, <싱글즈>, <태양의 노래> 등의 무대를 맡았던 박성민 무대 디자이너가 새롭게 참여하여, 음악, 대본, 무대, 의상 등 기존과는 다른 더욱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와 감동,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한다.
이준익 감독과 배우 안성기, 박중훈의 명품연기가 만들어낸 명작 영화 <라디오스타>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한물 간 고집불통 록 가수 ‘최곤’과 그의 재기를 꿈꾸는 순수한 매니저 ‘박민수’가 펼치는 우정과 인생 역전의 드라마로 잘 알려져 있다.
록 가수 ‘최곤’ 역에는 지난해에 이어 가수 김원준이 다시 캐스팅 되었고 <헤드윅>, <올슉업>, <록키호러쇼>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뮤지컬 배우 송용진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매니저 ‘박민수’ 역에는 지난해 익살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던 정준하가 새롭게 합류한 가수 겸 배우 임창정과 함께 더블 캐스팅 되어 열연할 예정이다.
11월 공연을 시작으로 2011년 20개 도시 투어 예정인 뮤지컬 <라디오스타>는 2010년 11월 16일부터 2011년 1월 2일까지 올림픽 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되며 VIP석 9만원 / R석 8만원 / S석 7만원 / A석 6만원이다.
문의 (02)556-5910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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