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긴축재정을 운영 중인 성남시가 KT 전용회선을 이용하던 대기오염 측정 정보 송출을 이달부터 행정망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연간 1600만원을 절약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각 대기오염측정소가 측정한 데이터는 KT의 전용회선을 쓰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넘어가고 나서 측정 데이터가 공개돼 성남시는 그동안 6개 측정소당 매달 23만3590원의 통신료를 내왔다.
그러나 KT 전용회선 대신 측정소에서 보건환경연구원까지 독자적인 행정망을 사용하게 되면서 월 140만원씩, 연간 1680만원의 통신요금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또 인근 측정소와 관할 지역이 중복된 하대원동 주민센터 대기오염측정소를 폐쇄하고 이곳에 있던 측정장비를 노후장비를 쓰던 분당구 정자1동 측정소에서 쓰도록 해 2억원의 장비교체비용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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