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국가 유공자를 예우하고 충절을 기리고자 유공자 집에 황동으로 만든 문패를 달아준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유공자의 집’, ‘독립유공자의 집’, ‘보훈회원의 집’을 새긴 3가지 종류의 문패 3180개를 만들었다.
가로 6.2㎝, 세로 15㎝, 두께 0.4㎝의 이 황동 문패는 상단에 태극기를 새겨 넣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그 아래에 한글로 유공자의 집임을 알리는 문구를 양각으로 새겨 넣었다.
이 문패는 내달 말까지 성남에 사는 국가유공자의 집마다 설치된다.
성남시는 국가유공자 5521명 모두에게 매월 3만원의 보훈 명예수당을 지급하는 한편, 올 한해 동안 보훈단체 9곳에 4억여원의 사회단체 보조금과 1억2000여만원의 보훈복지사업비를 지원하고 112명의 저소득 보훈회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의 보훈사업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자긍심을, 젊은 세대에게는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심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훈의 의미를 살리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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