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내 아이는 얼마나 클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해 봤을 것이다. 훤칠한 키에 하얀 피부는 누구나 원하는 외모일 것이다. 비만은 다이어트를 하면 고칠 수 있다지만 키는 시기가 있어 어쩔 도리가 없다.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후천적 성장요소 최대화하여 성장발육 도와
일반적으로 성장을 결정하는 요소는 운동이 차지하는 부분은 20%, 유전 23%, 환경 26%, 영양 31%이다. 성장은 성장기의 영양 상태나 생활 습관, 질병, 스트레스 등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더 많이 좌우된다. 즉, 부모에게 물려받은 성장 요인이 불리할지라도 질병과 스트레스, 생활습관 등 환경요인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키가 정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키가 작은 아이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키가 클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성장 장애요인 제거하면 평균적인 성장 할 수 있어
봄 한의원은 아이들의 성장장애를 호르몬요법과 같은 인위적 방법이 아닌, 신체 전반의 기운을 북돋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한창 키가 자랄 나이에 1년간 4cm도 자라지 않거나 같은 연령의 또래에 비해 10cm이상 작을 때, 성장호르몬 검사시 정상 이하인 경우, 골 연령 측정시 만 나이와 골 연령이 2년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성장장애를 의심한다. 이외에도 평균 이상의 키를 필요로 미적인 개념, 정상적인 성장상태가 있더라도 미래의 성장장애가 예상되는 경우 (진료시 2차 성징이 빠르고 골 연령상 조기 성장이 의심되는 경우)성장 치료대상이 된다.
소아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는 성장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비염이나 축농증,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 수면 장애,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식욕부진,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질환 같은 대표적인 성장방해 요인을 없애주어 아이들이 잔병치레 없이 튼튼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구민숙 원장은 설명했다. 아이들은 성장방해요인을 제거해주고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준다면 대부분 평균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봄 한의원에서는 성장 검사, 체성분 검사, 스트레스 검사와 기본적인 검사를 통해 성장 장애요인을 분석해 아이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료는 성장 침 요법, 성장보조캔디, 치료가 필요한 경우 약물요법, 숙면을 도와주는 수면패치, 기구를 통한 스트레칭과 최면 영상을 보며 걷는 운동요법을 병행한다.
성장치료, 키는 물론 신체의 균형된 성장도와
성장치료 시기도 임신 전부터 시작되어 만 22세까지 성장판이 닫히고 성장호르몬이 눈에 띠는 감소가 생길 때 까지 지속된다. 특히 따라잡기 성장은 키가 작은 어린소아에서 저 신장의 원인이 제거 될 때에 성장이 빨라져서 자신의 나이에 대한 정상적인 평균키로 도달하게 되는 현상인데 영 유아 시기에 있어서는 따라잡기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 질수 있다. 이 시기에 소화흡수나 배설장애, 비염, 아토피, 스트레스를 찾아 개선시키면 숨은 키를 따라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사춘기 전후에는 저 신장의 원인이 제거되더라도 따라잡기 성장이 불완전하여 최종 어른 키가 작을 경우가 있다.
구 원장은 “저 신장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면서 그리고 어릴 적부터 부모와 함께 키 크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을 생활화할 것을 강조한다. 성장에 좋은 줄넘기, 달리기, 농구, 배구 등 점핑 작용이 있는 운동이 좋다. 그 중에서도 줄넘기는 쉬우면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최고의 성장운동으로 중고등학생의 경우 한번에 200번씩 5회, 소아의 경우는 500회 정도, 비만한 경우에는 1500회 정도가 좋다. 음식은 골고루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서 0~5세에는 철분을, 6~10세에는 단백질, 11~15세에는 칼슘의 섭취를 늘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 성장치료의 장점은 아이의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살펴 성장에 적합한 조건으로 조절해주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하므로 키만 크는 치료가 아닌 신체의 균형된 성장을 돕는 것이다.
도움말 봄한의원 구민숙 원장
김한숙 리포터 soksook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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