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특목고 중 이미 전형이 끝난 마이스터고와 전형중인 과학고를 제외한 외고, 체고, 예고의 2011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566명 모집 정원에 802명이 지원해 평균 1.4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의 평균경쟁률 1.8대 1 보다 다소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학과별 모집과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외고의 경우, 김해외고는 모집정원 125명에 총 336명이 지원해 전체 2.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유형별로는 일반지원자는 100명 모집에 301명이 지원하고, 사회적배려대상자는 25명 모집에 35명이 지원했지만 중국어과는 4명 미달로 나타났다. 경남외고는 모집정원 231명에 총 253명이 지원해 전체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유형별로는 일반지원자는 207명 모집에 245명이, 사회적배려대상자는 24명 모집에 8명이 지원해 16명이 미달로 집계됐다. 경남체고는 90명 모집에 95명이 지원해 1.06대 1, 경남예술고는 120명 모집에 118명이 지원하여 0.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외고 입시에서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것은, 올해 처음 도입된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학과별 모집의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에서 학과별로 미달 현상이 나타난 것은 학교별 많은 홍보에도불구하고 사회적배려대상자의 외고에 대한 관심이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윤영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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