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습지공원 ‘별꽃마루’

마산대우백화점 주차빌딩 옥상층에 생태습지공원 생겼어요

갈대, 창포 등 수생식물 비롯한 연못, 관찰테크 등 자연과 함께 생태학습장 마련

지역내일 2010-12-06 (수정 2010-12-06 오전 9:56:17)

삭막한 도심속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마산대우백화점의 ‘별꽃마루’생태습지공원을 소개한다. 다양한 수생식물을 비롯해 어린이 관찰학습장, 고객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주말 아이들과 놀러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별꽃마루는 대우백화점 식당가 7층으로 가서 옥상으로 연결되는 다리를 건너면 나온다.

자연체험 ‘별꽃마루’
마산대우백화점은(대표 정한동) 별관 주차빌딩 옥상에 무학산 자락과 마산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연경관과 함께 자연학습을 체험할 수 있는 ‘별꽃마루’ 생태습지공원을 개관했다. 지역에서는 최초로 도심 속에 조성된 ‘별꽃마루’는 창원시와 공동으로 1485㎡ 면적의 별관 옥상층에 장미터널, 야생화 군락, 갈대, 창포, 연꽃 등 150여 종의 수생· 수변 식물을 볼 수 있다. 

도심속 최초의 옥상습지공원
시민 공모를 통해 붙여진 ‘별꽃마루’는 밤에는 별을 보고, 낮에는 꽃을 볼 수 있는 옥상공원을 뜻한다. 별꽃마루는 마산만 살리기와 봉암갯벌정화, 어린이해양환경교실 등 지역의 환경실천에 앞장 서왔던 대우백화점이 도심속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의 땅을 열고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교육하기 위해 만든 지역 최초의 옥상습지공원이다. 습지공원을 둘러 흐르는 연못에는 미꾸라지와 떡붕어, 우렁이 등을 넣어두었고 이를 관찰할 수 있도록 데크 마련되었다.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등을 사육·관찰할 수 있는 곤충생태학습장을 비롯해 나비관람을 위해 나비전시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습지공원이 있는 옥상층에서 무학산과 마산만, 마창대교 등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을 정도로 조망권도 좋다. 

환경친화적백화점 마련
‘별꽃마루’ 생태습지공원에는 수련, 창포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비롯한 우리 고유의 야생화초인 원추리, 비비추, 둥글레, 금낭화와 관상목, 관교목, 유실수, 덩굴식물 등이 자라고 있다. 또 어린이 관찰학습장, 계류연못, 파라고쉼터 등이 마련되었다. 생태습지공원내에서 생태습지보존 및 쾌적한 휴식공간유지를 위해 흡연, 음식물 반입을 금지한다. 김보원 대우백화점 기획실장은 “그동안 백화점에서 꾸준하게 진행해온 마산만 살리기 캠페인, 무학산환경정화 캠페인 등 환경친화적인 백화점 이미지가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며“도심에 위치해 많은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휴식공간과 생태학습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말한다. 
이유정 리포터 314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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