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 <NOW, MOVEMENT>

멈추지 않는 열정, 아름다운 몸짓의 향연

지역내일 2010-12-05
2010년, 한국의 춤사위로 우리나라 현대무용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서울시무용단이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세종문화회과 세종M씨어터에서 ‘NOW, MOVEMENT’의 막을 올린다. 이번 작품은 국내 무용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3인의 여성안무가(윤미라, 남수정, 최효선)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세 작품을 참신하면서도 격렬한, 그리고 파격적인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여성안무가들의 작품 세계를 통해 한국 창작무용의 트렌드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첫 번째 작품 ‘화첩-공무도화’는 전통춤과 창작 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명실상부한 한국무용계의 대표 중견안무가 윤미라가 지난 2008년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사람이 사는 과정을 색의 변이로 풀어가는 이 작품은 오방색을 활용한 인간의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으며 꽃의 형상으로 무대에 오르는 무용수들의 군무가 서정적으로 교차되는 시적인 작품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두 번째 작품 ‘서울 - March’는 서울이 주는 자유로운 이미지를 한 장의 캐리커처처럼 그려내고 있다, 탄탄한 기량과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자기세계를 구축한 남수정은 서울이라는 소재를 ‘마음가는대로의 춤’이라는 자유로운 이미지를 보다 구체화한다. 안무자 스스로 서울에서 40여 년간 생활하면서 받은 수많은 인상과 기억을 서울이 자신에게 선사한 근사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서울 - March’는 이러한 이미지들을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 비발디 사계 중 겨울에 맞춰 현대적인 춤사위로 표현해낸다.

세 번째 작품 ‘이야기, 춤 아랑’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전수자로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독창적인 춤사위가 결합한 작품 활동을 해온 중견 운무가 최효선의 작품이다. 권력 앞에 굴하지 않았던 역사상 최고의 열녀로 기억되는 도미부인의 이야기를 춤극 형태로 풀어낸 이번 작품 ‘아랑’에서는 많은 창작무용극으로 다져진 최효선의 연륜과 경험이 빛을 발한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아랑과 도미의 듀엣, 아랑의 솔로, 그리고 개루왕과의 내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되어있다.

문의 (02) 399-1766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