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기획/ 청담동 수입명품점 라마지(La mazie)

강남 엣지녀는 청담동에 모인다

나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스타일, 브랜드를 추구한다

지역내일 2010-11-05
다양한 이전기념 행사 진행 중
 멀티숍들은 각각 특화돼 있으면서 널리 알려진 대형 브랜드보다는 새롭게 뜨는 신예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을 연출하려는 패셔니스타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청담동에 위치한 ‘라마지’에는 대표 브랜드 라마지(이태리)를 비롯해 구찌, 프라다, 페레가모, 펜디, 코치, 버버리 등 20여 종의 유명 브랜드와 디자이너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이곳 담당인 이수영 팀장은 “이태리 제품인 라마지를 취급하는 매장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한 곳”이며 고객들이 브랜드가 알려지는 것을 오히려 싫어해 당분간은 독점(?)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웃는다. 4년 전 청담동 성당 옆에 오픈한 라마지는 남이 모르는 ‘나만의 명품’을 찾는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한 달 전 맞은편 건물, 50평대의 넓은 매장으로 옮겨와 11월까지 다양한 이전기념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샘플로 제작된 제품이나 이월상품을 60%부터 최대 80%까지 할인해준다. 또 디자인도 세련되지만 무엇보다도 신었을 때 발이 편안하고 착용감이 좋아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는 라마지 구두는 30~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신제품 핸드백은 면세점 가격, 이월상품 의류 60~80%까지
논현동의 박희정(47) 주부는 “갑자기 날이 추워져 부츠를 장만하고 싶었는데 백화점이나 본 매장은 가격이 너무 비싸 엄두가 나지 않았다”면서 부드러운 소재의 이태리 가죽으로 만든 라마지 부츠를 할인된 가격으로 사게 돼 부자가 된 느낌이라고 즐거워했다. 또 신제품 핸드백은 면세점 가격으로 판매하며 이월상품은 30~40%까지 할인해 준다. 의류는 수입 모피만 취급하며 독특한 디자인에 최고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좀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물으니 “내년 3, 4월쯤엔 시즌 정리 세일기간이어서 50~70%로 할인 폭이 매우 클 것이다”고 귀뜸 한다. 세련된 디자인의 준보석 액세서리(마찌아)도 신상품은 20%, 이월상품은 30~40%까지 할인하고 있다. 이 팀장은 “이전 기념으로 30만 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귀걸이세트를 증정한다”면서 구두와 백의 컬러를 맞추는 건 위험천만한 스타일링 방법으로 둘 중 하나에만 포인트를 주고 대신 볼드한 주얼리로 매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30대는 심플한 팔찌, 40대는 단아한 느낌의 목걸이, 50대는 화려한 반지 등이 제격이라고. 11월초에는 남성용 가방, 구두, 스니커즈, 액세서리를 대폭 할인하는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위치/ 강남구 청담동 31-30번지 1층
지하철 7호선 청담역 8번 출구 직진 30m
*문의/ (02) 517-0979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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