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이 먹고 싶어 찾은 일본식 회전초밥 전문점 스시루, 신안동 주민센터 앞 첫 번째 골목 안에 위치해 있다. 전에는 스시마루였는데 간판이 바뀌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서옵쇼’라는 특유의 인사로 고객을 반긴다. 2005년 12월에 문을 열었으니 벌써 햇수로 6년째다.
처음에는 사장님이 초밥을 쥐었으나 지금은 사장에게서 일을 배운 김용식 실장이 초밥을 쥐고 있다. 초밥은 밥과 재료의 선도가 중요한데 스시루에서는 밥은 윤기와 찰기가 있고 밥맛이 좋은 아끼바리 쌀로 짖는다. 이때 물의 양과 시간이 중요하다.
밥이 되고 나면 초대리를 넣고 섞는데 이때 사용하는 초대리가 밥의 맛을 좌우한다. 스시루에서는 초밥이나 튀김 종류에 사용하는 소스를 직접 만들어서 가게 지하창고에 보관 숙성시킨 후 사용한다.
빙글빙글 회전초밥
쉴 새 없이 각종 초밥과 튀김, 주문용 접시들이 빙글빙글 돌아간다. 먹고 싶은 초밥을 잡지 못해 돌아올 때까지 다른 손님이 선택할까 봐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것이 회전식 초밥의 재미다.
스시루는 테이블과 바가 있는데 바에 앉으면 직접 실장이 초밥을 쥐고 각종 재료를 준비하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상차림을 해준다. 미소장국과 샐러드, 락교와 생강 초절임을 담을 수 있는 접시와 뜨거운 녹차를 먹을 수 있는 잔을 준다. 스시루의 미소장국은 일본 백된장으로 만들었는데 스시루 만의 비율로 만들어서 개운하다.
다양한 스시루의 초밥
다양한 초밥이 있는데 접시의 색깔에 따라 가격이 분류되어 있다.
김용식 실장이 추천하는 이 계절의 초밥은 성게알초밥, 학꽁치초밥, 생굴초밥, 연어알초밥이다. 재료, 특히 생선의 선도가 좋아 싱싱해 탱글탱글 씹히는 맛이 좋다. 더구나 살이 도톰하고 긴 생선에 비해 밥이 적어 마치 회를 먹는 느낌이다.
스시루 만의 특별한 초밥은 호주산 꽃등심초밥. 꽃등심을 살짝 익힌 후 소스를 뿌려 만들었다. 입에 넣고 씹으면 입안을 진하고 고소한 육수로 가득 차게 한다.
묵은 김치를 참기름으로 조리한 후 광어에 얹어낸 김치광어초밥은 고소한 김치와 광어의 조합이 입안을 개운하게 하면서도 묘한 맛을 경험케 한다.
오도로(참다랑어 대뱃살)초밥은 말이 필요 없다. 빨간 살 속에 촘촘하게 박혀있는 지방이 입안에 넣자마자 스르르 녹아버려 아쉬울 정도다.
씹히는 맛이 쫀득쫀득한 것이 감칠맛이 나던 문어초밥, 싱싱한 성게알이 듬뿍 들어 있어 바다내음을 느낄 수 있는 성게알초밥, 토치로 살짝 구워 내놓는 생새우직화초밥, 모양이 예뻐서 눈이 즐겁고 먹기 아까운 눈꽃초밥, 연어와 크림소스로 만들어진 초밥은 두툼하고 신선한 연어에 크림소스가 느끼하지 않고 새콤달콤하다.
퓨전초밥으로 다양한 롤 초밥도 인기가 있다. 따로 먹고 싶거나 선호하는 메뉴가 있으면 실장에게 말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준다.
알뜰한 만찬, 점심특선
점심특선은 평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3시까지만 제공된다. 기본으로 모듬 초밥과 죽, 샐러드를 제공하고 추가하여 알밥, 모둠우동, 회덮밥, 메밀소바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가격도 6500원으로 저렴하다.
식사류는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은데 해물이 들어간 매콤한 볶은 우동인 야끼우동이 특이하다. 굴, 오징어, 새우 등 해물을 우동면과 함께 매콤하게 볶았는데 매콤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입맛을 당기게 하고 시간이 지나도 면이 불지 않아 좋다.
스시루에서 말하는 “초밥을 맛있게 먹는 법”
초밥은 테이블에 앉아 먹을 때는 반드시 젓가락을 사용해야 하지만 카운터에서 먹을 때는 손으로 먹어도 흉이 되지 않는다. 간장접시는 자신의 앞쪽에 놓는 것이 좋다. 또 젓가락으로 초밥을 잡을 때 초밥의 옆을 집어야 생선과 밥이 함께 집어져 간장을 묻힐 때 밥알이 떨어지지 않는다.
한꺼번에 여러 종류의 초밥을 먹으면 각 생선 고유의 독특한 맛을 느끼지 못하고 전부 같은 맛으로 느껴진다. 이때 한 종류를 먹고 난 뒤 초생강 한 조각을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져 각 생선의 고유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똑같은 생선 초밥이라도 먹는 순서에 따라 맛이 다른데 담백한 재료에서부터 익힌 것, 강한 것, 마끼 순서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빙글빙글 도는 접시를 쫒아 손이 가다보니 접시가 수북하다. 뜨거운 녹차로 입안을 개운하게 씻고 계산을 하는데 윽, 만만치 않다. 회전초밥에서 맛있다고 ‘하나 더’를 외치면 지갑이 가벼워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스시루에서 12피스 이상 주문하면 좋아하는 초밥위주로 포장도 가능하다.
스시루 신안동 주민센터 앞 첫 번째 골목 안 041-556-4324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처음에는 사장님이 초밥을 쥐었으나 지금은 사장에게서 일을 배운 김용식 실장이 초밥을 쥐고 있다. 초밥은 밥과 재료의 선도가 중요한데 스시루에서는 밥은 윤기와 찰기가 있고 밥맛이 좋은 아끼바리 쌀로 짖는다. 이때 물의 양과 시간이 중요하다.
밥이 되고 나면 초대리를 넣고 섞는데 이때 사용하는 초대리가 밥의 맛을 좌우한다. 스시루에서는 초밥이나 튀김 종류에 사용하는 소스를 직접 만들어서 가게 지하창고에 보관 숙성시킨 후 사용한다.
빙글빙글 회전초밥
쉴 새 없이 각종 초밥과 튀김, 주문용 접시들이 빙글빙글 돌아간다. 먹고 싶은 초밥을 잡지 못해 돌아올 때까지 다른 손님이 선택할까 봐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것이 회전식 초밥의 재미다.
스시루는 테이블과 바가 있는데 바에 앉으면 직접 실장이 초밥을 쥐고 각종 재료를 준비하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상차림을 해준다. 미소장국과 샐러드, 락교와 생강 초절임을 담을 수 있는 접시와 뜨거운 녹차를 먹을 수 있는 잔을 준다. 스시루의 미소장국은 일본 백된장으로 만들었는데 스시루 만의 비율로 만들어서 개운하다.
다양한 스시루의 초밥
다양한 초밥이 있는데 접시의 색깔에 따라 가격이 분류되어 있다.
김용식 실장이 추천하는 이 계절의 초밥은 성게알초밥, 학꽁치초밥, 생굴초밥, 연어알초밥이다. 재료, 특히 생선의 선도가 좋아 싱싱해 탱글탱글 씹히는 맛이 좋다. 더구나 살이 도톰하고 긴 생선에 비해 밥이 적어 마치 회를 먹는 느낌이다.
스시루 만의 특별한 초밥은 호주산 꽃등심초밥. 꽃등심을 살짝 익힌 후 소스를 뿌려 만들었다. 입에 넣고 씹으면 입안을 진하고 고소한 육수로 가득 차게 한다.
묵은 김치를 참기름으로 조리한 후 광어에 얹어낸 김치광어초밥은 고소한 김치와 광어의 조합이 입안을 개운하게 하면서도 묘한 맛을 경험케 한다.
오도로(참다랑어 대뱃살)초밥은 말이 필요 없다. 빨간 살 속에 촘촘하게 박혀있는 지방이 입안에 넣자마자 스르르 녹아버려 아쉬울 정도다.
씹히는 맛이 쫀득쫀득한 것이 감칠맛이 나던 문어초밥, 싱싱한 성게알이 듬뿍 들어 있어 바다내음을 느낄 수 있는 성게알초밥, 토치로 살짝 구워 내놓는 생새우직화초밥, 모양이 예뻐서 눈이 즐겁고 먹기 아까운 눈꽃초밥, 연어와 크림소스로 만들어진 초밥은 두툼하고 신선한 연어에 크림소스가 느끼하지 않고 새콤달콤하다.
퓨전초밥으로 다양한 롤 초밥도 인기가 있다. 따로 먹고 싶거나 선호하는 메뉴가 있으면 실장에게 말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준다.
알뜰한 만찬, 점심특선
점심특선은 평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3시까지만 제공된다. 기본으로 모듬 초밥과 죽, 샐러드를 제공하고 추가하여 알밥, 모둠우동, 회덮밥, 메밀소바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가격도 6500원으로 저렴하다.
식사류는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은데 해물이 들어간 매콤한 볶은 우동인 야끼우동이 특이하다. 굴, 오징어, 새우 등 해물을 우동면과 함께 매콤하게 볶았는데 매콤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입맛을 당기게 하고 시간이 지나도 면이 불지 않아 좋다.
스시루에서 말하는 “초밥을 맛있게 먹는 법”
초밥은 테이블에 앉아 먹을 때는 반드시 젓가락을 사용해야 하지만 카운터에서 먹을 때는 손으로 먹어도 흉이 되지 않는다. 간장접시는 자신의 앞쪽에 놓는 것이 좋다. 또 젓가락으로 초밥을 잡을 때 초밥의 옆을 집어야 생선과 밥이 함께 집어져 간장을 묻힐 때 밥알이 떨어지지 않는다.
한꺼번에 여러 종류의 초밥을 먹으면 각 생선 고유의 독특한 맛을 느끼지 못하고 전부 같은 맛으로 느껴진다. 이때 한 종류를 먹고 난 뒤 초생강 한 조각을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져 각 생선의 고유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똑같은 생선 초밥이라도 먹는 순서에 따라 맛이 다른데 담백한 재료에서부터 익힌 것, 강한 것, 마끼 순서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빙글빙글 도는 접시를 쫒아 손이 가다보니 접시가 수북하다. 뜨거운 녹차로 입안을 개운하게 씻고 계산을 하는데 윽, 만만치 않다. 회전초밥에서 맛있다고 ‘하나 더’를 외치면 지갑이 가벼워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스시루에서 12피스 이상 주문하면 좋아하는 초밥위주로 포장도 가능하다.
스시루 신안동 주민센터 앞 첫 번째 골목 안 041-556-4324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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