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절절하게 노래한다는 소리꾼 장사익이 늦가을 부산 음악팬과 만난다. 오는 30일 열리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재개관 기념 무대가 늦깎이 소리꾼 장사익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부산에서 2년 만에 열리는 공연 타이틀은 ''역(驛)''이다. 이번 공연 주제는 늘 그렇듯 우리들 삶을 반추하는 노래로 채워진다. 스쳐 지나가는 역(驛)을 통해 반복되는 삶의 일상을 노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여행'', ''역'', ''산 너머 저쪽'', ''자동차'' 등의 노래를 들려준다. 2부는 고 기형도 시인의 시에 노래를 붙인 ''엄마생각''을 비롯 ''찔레꽃'', ''이게 아닌데'', ''허허바다'' 등 귀에 익은 대표적인 레퍼토리와 함께 신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은 "장사익의 노래는 무정형화된 음악형태로, 기존의 틀에 짜여진 다른 음악과의 뚜렷한 차별성을 가진다. 가장 한국적인 감성과 자연스럽고 시적인 노랫말 등으로 친숙하게 다가 설 것"이라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재개관 기념 무대에 그를 초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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