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춤꾼 최은희 교수(경성대)가 창작춤 ''류(流-)흐르다Ⅱ''를 가지고 다음달 2일 오후8시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최 교수가 홀로 오르는 무대로는 3년만이다. "이미 일상이 되어 버린 춤과 인생을 돌이켜 보겠다"는 것이 이번 무대를 준비하는 최 교수의 자세다. 이번 무대는 영상과 즉흥 연주를 통해 미디어와 타 장르간의 소통을 동시에 추구한다. 특히 명상과 선화의 메소드와 영감을 무용 작업 안으로 적극적으로 끌어온 것이 특징이다. 몸과 우주, 인간의 내적 호흡 그리고 그 호흡의 흐름에 집중한 이번 작품은 그동안 "춤은 이미지를 통해 표현된다"는 신념을 구현해온 최 교수 무용작업의 결정판이 될 것이라고.
타 장르간의 소통을 위해 부산경남의 내로라는 예인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용부 씨는 최 교수와 함께 춤춘다. 최인식 교수(경성대 음악학과)가 연주를 맡고, 선화가 강영기 씨가 선화 작업으로 작업에 참여한다. (010-3876-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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