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의 제6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0월 26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 준비한 헨델의 오라토리오 『이집트의 이스라엘인』은 2부로 나눠 구성했다. 구약 성서의 출애굽기에 바탕을 두고 이집트에 붙잡힌 이스라엘 백성의 탈출을 제1부로, 이스라엘 백성과 그 지도자 모세의 신에 대한 감사를 제2부로 구성, 이스라엘의 압제와 해방을 묘사한 대규모 서사음악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곡 중 제1부를 원어가 아닌 우리말로 연주하고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슈만의 합창곡 2곡과 특별출연(테너/류정필) 그리고 2010대한민국창작합창축제에서 소개할 창작곡 2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라토리오 ‘메시아’와 더불어 헨델의 대표적 명곡으로 평가되는 『이집트의 이스라엘인』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과 광복 6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수준 높은 합창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 276-0372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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