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반에는 주인 없는 빈 책상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00이가 소아백혈병으로 입원해서 당분간은 학교에 오지 못할 거라며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언제가 부터 병원에 입원했다고 등교하지 않은 친구의 자리가 오늘은 더 허전해 보입니다.
우리들은 친구이의 건강한 모습을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같이 운동장에서 뛰놀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지현이의 완쾌를 기원 하겠습니다.”
일산구 사리현동의 벽제초등학교에는 이런 편지가 걸려 있다. 소아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받고 있는 박지연(가명) 학생의 반 친구가 전교생들에게 쓴 글이다.
벽제초등학교는 어린이, 교직원, 관내 초등학교와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기간은 이달 20일까지.
문의 031-962-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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