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삶을 주제로 한 영화제가 처음으로 막을 올린다. 제1회 광주여성영화제가 오는 19일부터 3일 동안 광주 동구 서석동 광주영상복합문화관 G시네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여성영화제는 서울, 부산, 인천, 제주, 청주 등 전국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수년간 진행돼 왔으나 광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 평등 확산을 위해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광주여성센터(대표 김지연)와 여성영상창작단 ‘틈’이 주관한다. 또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추진위원회로 참여한다. 삶에서 정체성과 존재감을 잃어가는 여성들의 아우성을 담은 것으로 광주지역을 비롯한 타 지역 여성들의 작품 20여 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용산참사, 그 후 1년여의 투쟁을 다룬 오두희 감독의 ‘23×371일-용산 남일당 이야기’가 선정됐다. 오두희 감독은 영화를 통해 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평범한 여성들이 371일 동안 투쟁 하면서 참담한 상황을 어떻게 버텨 나가는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E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최우수 한국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폐막작으로는 이혼여성이 겪는 외로움과 힘겨움, 메말라가는 일상 등을 담담하게 그려내 지난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을 수상한 ‘어떤 개인 날’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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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평등 확산을 위해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광주여성센터(대표 김지연)와 여성영상창작단 ‘틈’이 주관한다. 또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추진위원회로 참여한다. 삶에서 정체성과 존재감을 잃어가는 여성들의 아우성을 담은 것으로 광주지역을 비롯한 타 지역 여성들의 작품 20여 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용산참사, 그 후 1년여의 투쟁을 다룬 오두희 감독의 ‘23×371일-용산 남일당 이야기’가 선정됐다. 오두희 감독은 영화를 통해 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평범한 여성들이 371일 동안 투쟁 하면서 참담한 상황을 어떻게 버텨 나가는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E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최우수 한국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폐막작으로는 이혼여성이 겪는 외로움과 힘겨움, 메말라가는 일상 등을 담담하게 그려내 지난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을 수상한 ‘어떤 개인 날’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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