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듀얼레이저''로 잡티 없는 피부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지역내일 2010-11-21
주근깨와 기미는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비슷해 같은 질환으로 보이지만 원인이나 치료법이 전혀 다른 피부 질환이다. 10~20대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주근깨는 유전적인 경우가 많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그 정도가 심해진다. 

주로 30대 이상의 여성에게 발생하는 기미는 특히 출산기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자외선 노출 경구용 피임약이나 광과민성 약물의 복용, 임신,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또 피부를 자극하는 향수와 화장품, 불규칙적인 수면 습관도 기미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평소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은 가능한 피하고, 외출하기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가능한 햇볕에 의한 자극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미나 잡티가 이미 짙어졌다면 ‘듀얼레이저’ 시술이 효과적이다. 국내에 처음 도입된 ‘듀얼레이저’는 1927나노미터의 새로운 파장대를 이용하여 주변 조직은 자극하지 않으면서, 선택적으로 색소 부위를 치료할 수 있다. 색소 부위의 깊이에 맞게 레이저가 조사되어, 피부가 스스로 탈락될 수 있게 유도하여 자연스럽게 피부가 재생되는 원리를 이용했다.

또한 기미 치료뿐만 아니라 색소침착과 피부결, 피부톤 개선, 탄력 증가, 모공 축소 등 한 번의 치료만으로도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레이저 장비보다 높은 강도로 조사하는 반면에 통증은 최소화하고 효과는 더 높아졌다.

‘더블토닝’ 시술은 QX-MAX 장비를 이용한 시술로, ‘기미 화이트닝 모드’와 ‘모공 탄력 모드’를 병행 치료하여 기미나 색소침착 부위에는 화이트닝의 효과를, 그 외 피부에는 열에너지에 의한 콜라겐 재생 효과가 탁월하여 피부 탄력 증가 효과가 높기 때문에 넓어진 모공, 잔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더블토닝은 이런 점을 보완하여 나온 최신 시술로 레이저빔이 조사되는 부위에 동일한 깊이와 에너지 값을 전달해 주기 때문에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얼룩이나 부작용을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비타민C와 미백제재를 색소가 있는 부위까지 집중적으로 침투시켜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미백 관리를 병행하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콜라겐 형성도 촉진시켜 잔주름 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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