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보름 동안 인천 남구학산문화원 소극장에서 2010 황해연극제 ''우리 함께 마실 가보자''가 진행된다.
황해연극제는 인천 시민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연극제로 지역공동체 문화예술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물적, 인적 자원이 많이 투입되는 대규모 축제는 아니지만 친근하고 소박한 우리네 삶이 담긴 연극제다.
특히 전문극단을 비롯해 인천 지역의 생활연극모임과 다른 지역 생활연극모임도 함께 참여한다. 또 청소년 극단과 지역아동센터 연극 동아리 모임, 실버극단 학산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지역을 초월해 다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지역연극축제다.
공연은 11월 20일 칙칙폭폭 인형극단 ''개구리네 한솥밥''을 시작으로 예꿈마을 지역아동센터 극단 ‘꿈틀’이 만든 뮤지컬 ‘틱’과 맑은샘 어린이 도서관에서 활동해온 그림자인형극단의 그림자극인 ‘아기돼지 삼남매’ ‘복 타러 간 사람들’ 두 편의 동화가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또 인천 지역의 청소년극단인 ‘S4P’가 준비한 애드가 앨런포우 원작의 ‘검은 고양이’와 실버극단 학산의 창작극 ‘가족’도 손보인다.
한편 11월 27일 예술마당 살판의 가족극 ''학수고대''와 12월 4일 나무닭움직임연구소 노래 꼭두놀음의 ''공장의 불빛'' 등 두 작품의 관람료는 한 편 당 1만원이며 다른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은 사랑티켓을 이용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261-7327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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