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전기고 입학전형을 실시한 강원도 내 고등학교 중에서 강원외고 민족사관고 등 4개교가 입학전형을 마치고 합격생을 발표하였다. 강원과학고는 11월 26일 합격자를 최종 발표한다. 올해에는 작년과 달리 전기고 전형에서 먼저 모집하는 학교가 9개교에서 5개 학교로 감소하였다. 작년에 비하여 강원과학고(140명 증가), 민족사관고(108명 증가)는 지원자가 증가하였으나, 원주의료고(203명 감소)는 감소하였고, 강원체고(7명 증가)와 강원외고(37명 감소)는 작년과 비교하여 비슷한 지원율을 보였다.
강원과학고와 민족사관고의 지원자수가 증가한 원인으로 올해부터 실시된 자기주도학습전형이 꼽히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내신 성적이나 학력보다는 잠재력, 발전가능성 등을 통한 면접에 비중을 두기 때문에 지원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주의료고 경우에는 작년에 신설된 학교로 지난해 입시 결과를 분석한 학부모, 학생들이 합격하기가 만만치 않음을 인지하고 응시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고 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이후에 전형하는 모든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없고, 불합격자는 후기고에 한하여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원주의료고 불합격자는 전문계고 및 후기고의 고입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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