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센텀병원(대표이사 서윤석) 내과 전문의 박운식 진료부장이‘경비내시경 검사용 가이드관’으로 발명 특허를 획득해 화제다. 경비(經鼻)내시경 검사란 내시경을 입으로 삽입하는 경구(經口)내시경 검사와는 달리 아주 가느다란 내시경을 코를 통해 식도로 삽입하는 시술방법이다. 경비내시경은 경구내시경 검사에서 유발되는 구토증상이나 목의 통증, 또는 호흡곤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산센텀병원 박운식 진료부장의 발명품은 내시경을 비강내부로 안전하게 유도하기 위한 비강가이드관이다. 경비내시경을 비강 내부로 직접 삽입하지 않고 구부리기 쉬운 가이드관의 가이드 채널을 통해 삽입한다. 이에 따라 경비내시경에 의해 비강 내벽에 상처를 입히거나 출혈이 유발되는 것을 막고, 보다 정확한 경로를 따라 경비내시경을 삽입할 수 있어 내시경 검사의 시술 효율이 향상되는 이점이 있다. 경비내시경 검사시 코점막 마취시간이 10~20분 소요되는데 비해 가이드관 사용시 1~2분 만에 마취 가능하다. 수면내시경 시행이 곤란한 고령 환자나 심폐기능에 문제가 있는 환자도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의 만족감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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