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교육도시 기틀 마련과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2010년도 교육경비보조금 12억원을 3회 차에 걸쳐 관내 학교와 유치원에 지원 완료했다. 구는 지난 3월과 8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10억 원의 예산을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 지원한 데 이어, 각 학교의 시급한 사업 지원과 교육 균형발전을 위해, 제2회 추경 예산에 2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세 번째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5개 초등학교의 인터넷연계 방과후 학부모멘토링 사업과 13개 학교의 교육시설?환경개선사업 등에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구에 따르면, 특히 인터넷연계 방과후 학부모멘토링 사업은 학생 스스로의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학부모 멘토 교사의 도움을 제공하도록 했다.
연수구 측은 "이 사업은 (주)인천광역시 인터넷 교육방송인 잎새방송에서 1년 장학 수강권을 제공하고 학부모 멘토 교사를 선발해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학부모 멘토 교사의 역할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실시하고, 이달부터 5개 학교의 4~6학년 12학급을 대상으로 수업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학부모 자원을 활용, 일자리창출 효과를 거두는 한편, 시범 운영 후 성과 및 효율성을 평가하여 추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교육복지투자 우선 지역의 3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2억 원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 체험교실 3개소의 운영을 지원, 원어민교사 채용 및 다양한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구는 내년도 교육경비 예산편성과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달 12일 토론회를 개최, 교직원과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 80여명의 참여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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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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