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신학력 신장방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강원도 학교운영위원총연합회는 9일 강원도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신학력 신장방안, 무상급식 등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들은 기자간담회에서 “특기적성 프로그램 지침과 수준별 수업의 폐지, 교과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의 제한, 0교시 수업폐지 등의 신 학력 신장방안은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권을 존중하지 않은 일방적 정책”이라며 “이런 일방적 정책을 양산하는 ‘모두를 위한 교육추진단’은 정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도 교육청은 지난달 28일 0교시, 심야학습(학원교습)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신학력 신장방안(표 참조)을 마련하고 실행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이들 방안은 일선학교에서 방과후학교를 제외하고 시행되고 있다.
강원도 교육청은 관련부서 실무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 현장 관계자로 구성된 ‘신학력 신장 방안 추진팀’을 구성하고 내년 2월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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