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절제하지 않아 회복 빠른 ‘질성형 수술’

지역내일 2010-11-10
여성은 출산이나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질이 이완됨을 호소하게 되는데, 결국 탄력성을 잃어버린 여성의 질은 사랑의 느낌까지도 사라지게 할 수 있다. 게다가 요실금 증세가 동반된다면 그 위축감은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손상 받은 골반저근육은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을 통해 가급적 정상조직을 보존하면서 질 내를 첫 경험이전의 상태까지 복원할 수 있다.
예전엔 환자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디자인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획일적인 수술(이쁜이)과  미비한 사후관리로 만족스런 결과를 얻기 힘들었다. 
만족감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도하는 의사의 숙련된 경험, 미적 감각, 환자에 따른 다양한 마취방법, 최신 장비의 적용이 선행돼야 한다.
또한 단순히 수술로만 끝내는 것 보다 수술 후 새로이 강화된 근육을 훈련시킴으로써 만족감을 높여야한다. 
최근엔 조직을 절제하지 않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질 성형수술은 늘어진 질 점막의 일부를 절제하여 근육을 보강하는 수술이었으나, ‘M-Sling 질 성형수술’은 조직을 절제하지 않고 질 점막아래에 M-Sling이라는 의료용 탄력 실을 넣어 질의 탄력과 주름을 풍성하게 보강해 질을 좁히는 방법이다.
질이 심하게 늘어진 경우라면 늘어진 점막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제왕절개로 분만 했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질의 탄력이나 수축력만을 얻고 싶은 경우에 매우 유용하여 권장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특징이라면 편평했던 질 내부에 굴곡이 생기면서 질이 좁혀지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질 내부 주름도 더 풍성해져 감각도 높아짐에 있다.
수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고, 통증도 기존의 수술방법에 비해 훨씬 적다. 조직을 절제하기 않기 때문에 회복도 빨라 10일에서 2주정도면 부부관계도 가능하다. 질 입구를 좁히는 기존의 수술법과 ‘M-Sling 질 성형수술’을 병행하여 시행할 수 있으며, 요실금환자는 질 성형수술과 병행하여 시행 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질 성형의 보조 수단으로써 G-Spot 성형수술과 음핵성형수술은 상담을 통해 환자의 요구에 따라 시행 할 수 있다.

자모산부인과
장환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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