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강원지부가 3일 제81주년 학생의 날을 맞이해 ‘2010 학생인권 강원교사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에는 강원지역 83개 학교 교사 80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학생의 개성추구 존중 △언어적 신체적 폭력 중단 △학생의 개인정보보호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할 권리 존중 △정신과 육체의 균형있는 발달을 위한 협력 등을 선언했다.
이들은 “학생은 사회의 주체로 존중받아야 하며 인권이 보호돼야 한다”며 “체벌과 폭언, 성폭력, 방임 등으로 학생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학교에서부터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학생인권선언은 지난 2005년 전교조 경북지부가 발표했고 2006년엔 교대와 사범대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들이 ‘어린이-청소년 인권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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