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씽크스퀘어 ''씨앗을 뿌려요''

아하~ 예쁜 꽃 뒤엔 씨앗이 있었구나

구체적 체험으로 감성 열고 … 교실 확장수업으로 생각 키워

지역내일 2010-11-02

연수구에 자리한 감성창재교육 루켄 인천직영원. 지난 10월 26일에는 씽크스퀘어 수업이 있었다. 이 달의 주제는"씨앗을 뿌려요". 루켄 아이들은 씨앗농장, 씨앗을 퍼뜨려요, 나는 씨앗요리사 그리고 꽃물로 염색하기의 4개의 방에서 자연의 신비에 몰입했다. 그래서 지식으로 가르치지 않고 체험으로 사고의 확장을 돕는 루켄만의 수업은 늘"저요, 제가 해 볼게요" 아이들의 즐거운 참여로 가득하다.

< 씨앗이 있어야 수박을 먹을 수 있구나
"여긴 어딜까. 이게 뭘까. 무슨 색일까. 거친 줄이 있네, 속은 빨갛고 맛은 시원한 데 어떤 과일일까" 4세반의 씨앗농장 수업이다. 교사는 이것이 수박이라고 먼저 말하지 않는다. 방 전체에서 수박과 관련된 소재들을 체험한다. 아이들에게 연계 질문을 던질 뿐이다.
이윽고 아이들은 "저요, 내가 먼저 말하고 싶어요. 수박예요. 여름에 먹어요. 안에 까맣고 동글동글 한 것은 씨고요. 씨는 먹지 못해 뱉아요"라고 자세하게 묘사한다.
그러자 교사는 "그럼 한사람씩 수박 속으로 들어가 볼까. 맛있고 커다란 수박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들이 답 한다 "작은 씨앗이 있어야 해요 "
아이들은 수박모형 안으로 들어가 씨를 뿌려본다. 또 커다란 나무 모형에서 사과를 따 본다. 그리고 반을 뚝 자르자, 열매 속에 씨앗이 나온다. 그런데 수박이랑 사과 씨앗은 다르다. 그래서 씨앗의 개수는 식물마다 다르다는 것을 배운다. 이것이 씽크스퀘어 체험수업이다.

< 식물마다 다른 씨앗 어떻게 생겼을까
7세반 아이들이 ''씨앗을 퍼뜨려요''방에 도착했다. 아이들은 장미, 해바라기, 개나리 등의 꽃 이름을 불러본다. 연계된 꽃말도 읽어본다. 아이들은 나비모형에 꽃가루 붙여 어떻게 예쁜 꽃이 피는지 움직여본다. 그리고 그 꽃이 시들면 씨앗이 남는 모습을 재현한다.
씨앗을 퍼뜨려요 방에서 아이들이 배울 내용은 나비와 벌이 꽃가루를 옮기는 과정 이해와 암술 수술 알아보기다. 여기에 씨앗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꽃 이름 알기, 그리고 더 나아가 씨앗의 번식 방법과 씨앗의 종류도 알아본다.
루켄 7세반을 지도하는 김영경 교사는 "취학 전 7세반이기 때문에 진학 후 자연과 과학의 연계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자세한 부분까지 다룬다. 물론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먼저 깨닫도록 돕는다. 씨앗에 대한 이해를 몸으로 하기 때문에 학습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자신감 있어 한다 "고 말했다.

< 체험을 생활 속에 재확인하며 사고력 확장
씽크스퀘어(Think Square) 수업은 생생한 실물 체험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높이도록 고안된 사고력 증폭 프로그램이다. 이번 씨앗교육 외에도 씽크 스퀘어는 우주, 땅속, 세계, 도형, 나라 등 교실 전체를 거대한 실물 체험 세트로 만들어 아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한다.
직접 경험이야말로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특별한 체험을 통해 새로운 지식 습득의 장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일련의 시각 매체와 교재를 활용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다채롭고 기발한 100가지 실물체험이 창의사고력을 쑥쑥 높이는 배경이다.
루켄 인천직영원 문경선 원장은 "아이들이 씽크스퀘어를 통한 간접 경험 자극은 실제로 직접체험 환경을 접했을 때 정교성, 감수성, 음악적 지능을 통해 사고력을 증폭시켜 영재성과 창의력을 높이는 자양분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Tip 가정에서 씽크스케어처럼 교육하려면
○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문화를 접하게 하라
○ 아이의 현재 능력보다 앞선 과제를 제시하고 여러 가지 체험과 토론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주어진 과제를 풀어나가도록 유도한다.
○ 주제를 접근할 때 엄마가 먼저 가르치지 말고, 탐색-상상-발상-창작물의 단계를 활용하라.
○ 정보습득량(아는 것)과 과제해결능력(인식능력)은 다르기 때문에 많은 체험기회를 만들라.
○ 체험한 내용은 토론을 통해 정리하는 습관(창의적 문제해결)을 들여라.
○ 과학이나 환경 등 전문적 지식과 주제를 다룰 때는 반드시 흥미(재미)와 학습의 조화를 두고 접근하라(다중지능계발)

(문의 812-4405)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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