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7일, 수험생 건강관리법

지역내일 2010-10-29




명선한의원
원장 김양진


수능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이제 쌓은 실력을 정리하고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고3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시기이다. 그럼 막바지 수험생들의 건강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숙면을 취한다
시험일에 가까워올수록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 6시면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시험 당일 시간표에 맞도록 몸을 적응시켜놓아야 한다. 숙면에 방해되는 카페인 섭취는 차차 줄이도록 한다.
2. 혈액순환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
수험생들이 만성피로에 지치는 이유 중 하나가 혈액순환 저하다. 운동부족과 고정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기 때문이다. 반신욕이나 족욕이 도움이 된다. 따끈한 물에 발이나 하반신을 20분 담그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머리가 맑아진다. 스트레칭과 맨손체조도 좋다.
3.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식사를 거르거나 편식, 폭식은 생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다. 기름진 음식들은 혈액을 탁하게 만들어 뇌에 해로우며, 수험생들에게는 담백한 음식이 좋다. DHA가 다량 함유된 등푸른 생선이나 신선한 야채,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를 매일 일정량씩 먹는 것이 좋다.
4. 마음을 다스린다
걱정이 많은 사람은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불안은 또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마음이 우울하면 의욕이 사라지고 사고의 회전도 느려진다. 수능이 다가온다고 초조해 하거나, 남들에 비해 뒤진다고 자책하는 대신, ‘나는 날마다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훨씬 유익하다.
5. 한방보약으로 원기를 보충한다
부족한 잠,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체력이 고갈되고 과도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뇌의 혈액순환을 도와 집중력을 높이는 ‘수험생공진단’ 이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책상 앞에 앉으면 이유 없이 꾸벅꾸벅 조는 기운 없는 수험생들에게 제격이다. 스트레스로 초조해지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손발이 저린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에게도 좋다. ‘총명탕’은 기억력, 집중력강화,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력 증진과 피로회복을 높이고 두뇌를 총명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기운을 원활히 풀어주고 소통이 잘 되게 하며, 학업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누그러뜨리고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신경성 위염이 있을 경우에는 위염을 다스려주면서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는 양위총명탕, 스트레스로 불면이나 두통, 생리통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청심총명탕, 담음이 발생되어 어지러움과 두통이 생기는 경우에는 거담총명탕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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