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을 알려주는 병들③

지역내일 2010-10-27

넷째, 종종 위가 늘어져서 방광의 위치에 까지 내려와 있는 사람을 봅니다. 다른 체질에서는 대단히 드문 일이며 그 대부분이 수음 체질에서 볼 수 있는 위하수증(gastroptosis) 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위하수증인줄 알면 동시에 수음 체질이라는 것도 알고 소식해야 하며 식사 후에는 반드시 누웠다가 행동하고, 보리 음식과 돼지고기를 먹지 말 것과 수영 같은 운동으로 땀을 나는 것을 막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섯째, 결혼 후 3년이 경과하도록 임신이 안되는 불임증(Sterility)을 종종 보는데 그것은 토양 체질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 말은 토양체질은 누구나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며 불임자를 불 때 그 대부분이 토양 체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토양 체질은 어려서부터 비타민E와 이를 포함한 음식을 취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생활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백납(백반증, Vitiligo)이라는 병도 흔히 있는 병이 아닌데 그것 역시 다른 체질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토양 체질의 병입니다.


여섯째, 지금은 페니실린을 쓰지 않지만 한동안 그 효과를 인정받았을 때 수 만 회 중 1회의 빈도로 중독사가 있었던 페니실린 중독(penicillin shock)이 되는 체질은 토음 체질로 볼 수 있습니다. 페니실린 중독은 토음 체질의 해독방을 써야 해독이 됩니다.


일곱째, 불쾌한 환청에 피해망상과 과대망상을 겸한 환각증(Hallucinosis)은 목양 체질의 질환입니다. 의식은 명료하고 사고에 장애가 없는 이 질환은 마침내 정신병으로 취급되어 폐인이 되기 쉽습니다. 목양 체질은 대개 본태성 고혈압의 소유자로 그것이 정상 상태인데 체질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혈압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채식과 생선을 먹게 되면 오히려 혈압 조절이 더더욱 안 되고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 체질의 사람은 식사를 육식으로 바꾸고 온수욕을 습관화하여야 합니다.


여덟째, 소화에 큰 지장이 없으면서 하루에 몇 번씩 배변을 해야 하고 항상 배꼽 주위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근제통은 목음 체질의 병입니다. 대장이 짧고 무력한 목음 체질에 나타나는 특징이며 육식을 주식으로 할 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를 만듭니다. 건강과 불건강은 그것의 결과입니다.


간디한의원  나재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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