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이 색다른 메세나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오후2시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 1층 공연장에서 ‘행복나눔 메세나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날 오디션에는 노인, 여성, 다문화,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복지 지원대상자로 구성된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 총13개 팀, 158명이 참가하여 2시간 동안 ▲다문화 전통춤 ▲댄스스포츠 ▲밸리댄스 ▲ B-BOY 댄스 ▲합창 ▲합주 ▲인형극 ▲사물놀이 등 여러 분야에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이날 행사는 기존 메세나 활동에서는 대상자들이 단순히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는데 그쳤으나, 이번에는 직접 주체가 되어 공연을 선보이는 신선한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 노사와 울산사회복지협의회는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바탕으로 오는 25일(월), 이번 메세나 오디션에 참여한 13개 팀 중 5개 팀을 선정하여 팀당 4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오디션에 통과한 5개 팀은 11월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자원봉사 공연을 실시하게 된다. 이어 12월에는 합동공연을 펼쳐 지역 시민들과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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