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이저 여행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상해 북경 6개 업체와 협약 체결, 양양공항 관광상품 개발 등 합의

지역내일 2010-10-27
강원도는 최대 관광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잡기 위해 중국 최대 메이저 업체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27일 최갑열 관광마케팅사업본부장을 대표로 한 홍보판촉단을 파견하여 상해 지역의 3대 메이저 업체인 금강여행사, C-trip, 상해 중국국제여행사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에 관한 업무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29일에는 이광재 도지사가 직접 중국 북경을 방문하여 역시 북경 지역 최대 여행업체인 청년여행사, 중국국제여행사, 화평여행사 등 3개 업체와 업무협력 협정(MOU)을 체결한다. 
이번에 체결하는 업무협약에서 ①현지 여행업체는 강원도에서 최소 1박 이상 숙박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②강원도는 상품 개발과 모객 능력 확대를 위해 홍보마케팅 및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③상품개발 답사 팸투어를 실시하고 ④상품개발 자료 및 정보 제공 등의 4개항에 합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MOU 내용에는 양양~북경, 양양~상해간 전세기를 통한 관광상품 개발을 구체적으로 협의하여 향후 양양공항 전세기 운항을 위한 기초 토대를 확실히 마련한 계획이다.   
또한, 이번 MOU 체결업체와 별도의 상품 개발 간담회를 갖고 중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을 단풍(설악산), 겨울 눈·스키(펀스키 페스티벌), 수학여행 교류 상품 등의 관광상품 개발을 협의한 후 올 연말부터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의 세계 관광객은 4766만 명이며 이중 한국 방문 관광객은 134만 명으로 전체 인원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방문 인원은 143만8천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3.9%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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